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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성 진본지 주필 K형,봄비가 하루종일 추적대는 창을 내다 보면서 고별사를 씁니다. 한 신문의 편집을 책임지면서 매주 독자들의 눈초리를 경외로움속에 수렴해 오던 지난 2년간의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흘러갑니다. 저에겐 가장 중요한 훈육이 바로 그 독자들의 눈과 입이었습니다. 매일매일을 긴장시키고 방만함을 허용치 않는 독자의 비평이 저의 양식이었던 셈이죠. 지난 수첩을 펼쳐 봅니다. 처음 양산신문의 주필직을 맡고 나서 제일 먼저 썼던 글귀가 보이는군요. 밀착성과 다양성, 그리고 애향심을 촉발하는 구심점이 제가 목표했던 지역신문으로서의 편집방향이었습니다. 지역의 정서를 가장 잘 대변하는 자세가 밀착성이겠지요. 흔들리지 않는 정도(正道), 누구나 말로서 내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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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2007.04.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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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의 미래에 경전철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범시민적인 유치추진운동을 벌일 계획인 웅상포럼의 전면에 이태환 이사가 있다. 그는 웅상발전협의회 회장이기도 한데 웅상포럼 김지원 회장과 더불어 웅상 경전철 유치에 목숨을 건 인물이기도 하다. 4월 초 웅상의 분동과 함께 경남도지사가 방문한 자리에서도 웅상지역의 경전철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는 이태환 이사를 자택 정원에서 만났다.◆ 웅상지역의 도시화 단계에서 경전철유치의 당위성은?노포동에서 덕계와 서창을 거쳐 울산으로 이어지는 경전철 사업은 웅상주민들의 20년 숙원사업이기도 하거니와 그동안 모든 공직선거 출마자들의 대표적인 공약이기도 했다. 2004년 건교부의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을 보면 부산 노포동~양산시 웅상읍~울산시 신정동 간을 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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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2007.04.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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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본지 주필 국토의 거대한 산줄기인 백두대간의 줄기, 낙동정맥은 태백산 줄기인 구봉산에서 갈라져 경북 영천의 운주산을 지나 경주를 거쳐 가지산으로 이어진다. 신불산과 영축산, 재약산, 천황산 등으로 이어지는 정맥이 금정산을 거쳐 마지막으로 내려 앉는 곳이 바로 부산의 끝 다대포 인근의 몰운대이다.낙동정맥의 산줄기속에서도 그 산세와 절경이 뛰어나 영남의 알프스로 통하는 곳이 가지산을 기점으로 신불산, 간월산, 재약산, 고헌산, 천황산과 영축산을 중심으로 한 255평방킬로미터에 달하는 산록인데 울창한 숲과 기암괴석이 절경을 이루어 사시사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렇듯 영남알프스라는 명칭은 이제 등산객들에게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산을 찾는 모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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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2007.04.1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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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연합이 일체의 정치성향의 활동을 중단하고 시민단체 본연의 활동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21일 시민연합은 박정수 상임대표 명의의 성명서를 발표해 이같이 밝히고 지역발전을 위해 시민정서 대통합과 화합을 위해 앞장설 것임을 천명했다.시민연합은 또 이달 초 김양수 국회의원이 시민연합을 방문해 화해 제의를 한 것을 받아들인다면서 그동안 시민들에게 많은 우려와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1년 가까이 끌어온 한나라당 김양수 국회의원과 시민연합과의 갈등은 연말 대선을 9개월 앞둔 시점에 완전히 해소됨으로써 한나라당으로서는 상당한 부담을 덜게 됐다는 후문이다.이와 함께 시민연합은 앞으로 일체의 정치성향 활동을 중단하고 시민단체 본연의 활동에 충실하겠다고 밝힘으로써 항간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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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2007.03.2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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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2007.03.27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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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본지주필 양산시 관내 지도를 펴 놓으면 그 형상은 원동면 배내골을 북쪽 끝으로 하고 동면 호포를 남쪽 끝으로 하는 마름모꼴을 하고 있다. 그 동쪽의 끝은 바로 웅상 대운산 정상부근이 된다. 또하나 신기한 것은 웅상읍이 전체 양산시 지형을 10분의 1 정도로 축소한 마름모꼴 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이라도 지도를 꺼내 보면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하지만 며칠 후면 작은 마름모꼴은 또 다시 4개로 분할돼 행정구역 경계선을 새로이 표시하게 된다. 과거 곡창지대로 이름을 떨친 남창과 서창에서 유래한 유서깊은 이름인 서창이 본격적인 법정 동(洞)으로 각종 공부(公簿)에 등장하면서 소주, 덕계, 평산도 동으로서 새로운 행정질서를 자리잡아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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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2007.03.2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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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본지주필 웅상지역 시의원을 다시 뽑는 4.25 재선거가 예비후보자 등록을 시작으로 한달보름간의 레이스를 시작했다. 지역내 지지율 1위인 한나라당의 공천심사에 신청한 후보자가 4명에 이르렀고 열린우리당 등 타 당에서도 민심의 향배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또 몇몇 인사는 무소속 출마준비를 하고 있다고 한다.이런 와중에 지난주 한나라당 김양수 국회의원과 시민연합 대표와의 전격적인 화해는 이번 재선거 구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1년간 지역사회에 큰 갈등구조로 존재해 왔던 김양수 의원과 시민연합의 악연은 그동안 좀처럼 해결 기미가 보이지 않아 자칫 웅상재선거 때까지 앙금을 해소하지 못하고 대립의 양상을 띠게 된다면 돌이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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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2007.03.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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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3.1의거기념탑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이형우)는 9일 이사회를 열어 양산항일독립운동기념탑건립추진위원회로 확대개편하기로 의논을 모았다.추진위는 그동안 3.1운동기념탑의 건립을 위해 타 시군의 조형물을 답사하고 우리 지역에 적합한 기념탑의 선정을 위해 활동해 오던 중 현재의 건립예정지가 여러가지 여건상 적합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리고 신도시 수변공원 건설예정지로 옮겨 항일독립운동 전체를 기념하는 조형물의 건립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정진화 부위원장은 "중부동 옛 시장터는 3.1만세운동의 발원지로 의의는 있으나 주변 도시계획으로 인해 부지가 협소하여 기념탑 건립장소로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면서 "양산지역에는 타 지역에 비해 일제시대 전반에 걸쳐 항일독립운동의 참여 폭이 컸던 만큼 항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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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2007.03.1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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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한나라당 경남도당에는 웅상 시의원재선거에 입후보하려는 4명의 인사들이 공천 신청서를 제출했다. 공천을 신청한 4명중 지난해 선거에 유일하게 출마했던 서진부(48.나은건설기술사 소장)씨는 "서근식의원의 불행은 안타깝지만 지역에 헌신할 기회를 찾기 위해 다시한번 도전한다"고 신청소감을 밝혔다. 손정락(44. 파일테크 대표이사)씨는 지난해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받지 못하자 승복해 출마하지 않았다. 손씨는 "지역에 대한 애정과 봉사하고 싶은 마음은 변함이 없다. 다시한번 기회를 찾고 싶다"며, 12일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1995년과 98년 두 차례 경남도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신흥식(46. 하나개발D&C 대표)씨는 "지난 두번의 선거에서 검증을 받았다"며, "새로 태어나는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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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2007.03.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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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율(83. 물금 범어. 왼쪽사진)옹은 1일 먼 외출을 다녀왔다. 시청 여직원의 승용차를 타고 창원에 있는 경남도청 도민홀에서 열린 3.1절 기념식에 참석했던 것. 유 옹은 숙부인 유경문(1900.5.10~1950)지사가 뒤늦게 독립유공자로 인정돼 대통령표창에 서훈됨에 따라 가장 가까운 혈육으로 대신 전수를 받게 됐다.이렇게 제88주년 3.1절기념식에서 전국적으로 59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에 대한 포상이 이루어진 가운데 우리 지역 출신 선조 가운데 세 분이 추가로 포상을 받게 됐다. 양산향토사연구회(회장 정진화)에 따르면 지난해 관내 독립유공자 중 서훈받지 못하고 있는 여덟 명의 지사에 대한 공적조사서를 국가보훈처에 상신해 그 중 세 분의 공적이 우선 인정받게 됐다고 밝혔다.최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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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2007.03.0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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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31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의 파행공천으로 촉발돼 1년 이상 끌어온 지역 국회의원과 시민연합과의 갈등이 3·1절을 전후로 극적인 화해의 장면을 연출하므로써 연말대선과 4·25 웅상시의원 재선거를 앞고 새로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북부동 시민연합 사무실. 박정수 상임대표를 비롯한 공동대표 등 수뇌부들이 기다리고 있는 자리에 김양수 의원이 박규식 도의원 등 간부를 대동하고 찾아와 공동대표들과 자리를 함께해 지역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데 대한 사과를 하면서 화해의 자리가 시작됐다. 잠시 후 김 의원의 사과를 받은 시민연합 박정수 상임대표가 오근섭 시장에게 연락해 8시경 도착한 오 시장과 전격적인 화해를 이끌어 낸 뒤 삼인이 손을 잡고 화해의 장면을 연출해 주변의 박수를 받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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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2007.03.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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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ㆍ31지방선거 당시 후보자별 득표내역소속중 (우)는 열린우리당, (한)은 한나라당, (민)은 민주노동당, (무)는 무소속임 4월 초 분동을 앞두고 있는 웅상지역에 또다시 지방선거의 열풍이 불어오고 있다.22일 대법원의 확정판결로 시의회 서근식 의원(웅상읍. 한나라당)에 대한 선거법 위반사건의 선고가 벌금 150만원의 원심대로 확정됨에 따라 서 의원의 의원직이 상실됐다. 이에 따라 시의원 제1선거구(웅상읍)의 재선거가 4월 25일 치뤄지게 됐다.서근식의원은 지난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자신의 지지자가 선거구민 다수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지지를 부탁하는 등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에서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후 고법과 대법원에서 항소가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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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기자
2007.02.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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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성 진본지주필 관공서에서 발주해 준공을 앞둔 공공용 청사가 있었다. 마을 주민들은 준공식에 시공회사가 돼지를 잡는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주민들 이름으로 감사패를 만들어 증정하기로 개발위원회에서 의논을 모았다. 비단 이런 경우 뿐이 아니라 마을의 숙원이던 교량을 가설한다든지, 도로를 개통한다든지 할 때 당연한 듯이 관계 공무원이나 시의원, 나아가 시공회사 대표에게까지 감사패나 공로패가 전달되곤 했다. 참으로 이상한 장면이 아닐 수 없다. 공무원은 당연히 자기 할 일을 한 것이고 시의원은 예산 편성을 승인해 준 것 뿐이고, 시공회사는 돈을 받고 공사를 해 준 것 뿐이다. 그런데 무엇이 감사하고 공로가 많았다는 것인가. 담당 공무원이 주민들의 숙원사업 요구
자치·행정
박성진 기자
2007.02.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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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진 본지 주필 양산시의회 서근식의원의 선거법위반 재판에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150만원이 확정되므로써 서의원의 의원직이 상실됐다. 따라서 4월15일에 시의원 제1선거구인 웅상읍지역에서의 재선거가 치뤄지게 됐다.재선거라 함은 당선자가 후보자격이 없거나 무효가 되거나 또는 부정선거때문에 선거 자체가 무효로 인정되는 경우에 다시 하는 선거를 말하는데 선거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당선자가 다른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새로운 사람을 뽑는 보궐선거와는 구별이 된다.이번 서의원의 경우는 공직선거법상의 사전선거운동이 문제가 되었는데 지난해 3월 두 차례에 걸쳐 지지자가 유권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지지를 부탁하는 사전선거운동을 했다는 것이 인정돼 당선무효가 되는
자치·행정
박성진 기자
2007.02.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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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성 진 본지주필 2007학년도 양산교육청 관내 일부 학군의 중학교 신입생 배정에 대한 학부모들의 불만이 도를 넘어 입학 거부사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신도시에 거주하는 가정의 자녀가 원하지 않았던 물금읍 지역에 위치한 모 중학교에 배정되었다 해서 교육청을 항의 방문하고 교육장에게 재배정을 요구하면서 사태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57명으로 알려진 비지망 배정학생들은 12일 치뤄진 학교측의 배치고사에는 대부분 참가했지만 입학 전까지 교육청의 재배정 조치가 안될 경우 부산등지로 전학을 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표하고 있으며 일부 시의원과 도의원이 도교육감을 방문해 특단의 조치를 요구하는 등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불만을 토로하는 학부모의 입
자치·행정
박성진 기자
2007.02.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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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신도시 조성사업으로 사라진 황금 들판의 옛 이름은 `메기들`이었다. 교동앞에서 증산, 호포까지 이어지는 드넓은 양산들이 곡창지대로 이름을 날린 것은 일제시대 이후로 알려져 있다. 1920년대에 수리조합이 창설되고 양산천의 개수공사가 이루어진 뒤에야 농토로서 활용되었던 것인데 다시 말하자면 그 이전에는 낙동강과 양산천이 맞닿은 삼각주로 수천년동안 저습지로 버려진 땅이었다. 오죽하면 이름마저 `메기들`이라 하여 메기와 자라가 서식하는 습지로 존속돼 왔다는 것이다. 이렇게 작물이 생산되지도 않는 척박한 땅에 대해 중한 농지세가 부과되자 이 곳 백성들은 대표단을 뽑아 당시 세금을 부과한
자치·행정
박성진 기자
2007.02.0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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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 1864년 중앙 조정의 호위영으로부터 과도한 세금이 부과되자 다음해 이를 억울하게 여긴 읍민들이 탈하장계(버려진 땅이라는 탄원서, 편집자 주)를 올리게 됐다. 백성들의 애절한 사연을 접한 호위영 대장 정원용이 산하 경남도관찰사 서헌순과 양산군수 심락정에게 실태를 파악케 하고 결국에는 향후 일체의 세금부과를 하지 말라는 결정을 내리게 된다.이것이 조선 말기의 일이니 오랫동안 관리들의 폭거에 시달려 온 백성들은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고, 또 이러한 면세조치를 계속 지켜 나가고자 하는 징표로서 세 관리의 공덕비를 건립했을 것이라는 게 양산향토사연구회의 짐작이다. 정진화 회장은 "원래 비석이 세워진 장소는 나름대로 역사적 의미를 갖는 것이므로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 자리에 정비 보
자치·행정
박성진 기자
2007.02.06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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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성 진 본지주필 한 중학교에서 5년째 추진하면서 갈수록 호응을 얻고 있는 교복공동구매사업은 학교장의 전향적인 사고와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협조, 학생들의 근검절약 정신이 삼위일체가 된 바람직한 사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최근 TV등 미디어를 통해 화려한 광고로 아이들을 현혹시켜 교복의 고급화를 선도해 온 일부 메이저급 교복제조회사들이 실상은 원가의 배가 넘는 폭리를 취하면서 담합까지 일삼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매장에서 한철장사로 인정되면서 수십만원에 이르는 가격을 내세워 신입생을 둔 학부모의 주머니를 쥐어짜 왔던 대기업의 교복값이 광고비와 단계별 유통구조에 의한 거품이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부모와 아이들은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자치·행정
박성진 기자
2007.02.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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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성 진 본지주필 관내에서 거의 평생을 살고 있던 할머니가 자식들의 연말정산에 동거자가 필요하다 해서 잠시 주민등록만 옮겨 놓았다가 장수수당을 받지 못하게 됐다.양산시가 지난해부터 노인복지정책의 일환으로 적극 추진하고 있는 장수수당제도는 타 시군의 그것과는 달리 주민등록법상 5년 이상 거주를 조건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잠시라도 타 시,군에 전출한 경우에는 다시 돌아와도 5년이 지나야 수당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규정을 잘 모르고 있던 당사자나 자식들이 뒤늦게 선처를 호소하고 있지만 당국에서는 규정상 받아 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올해 시에서는 80세 이상 노인들에게 매달 3만원에서 많게는 30만원까지의 장수수당을 연령별로 차등 지급하고 있다. 시
자치·행정
박성진 기자
2007.02.06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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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가 기획특집을 통해 양산시 전역의 투기과열지구 지정이 해제돼야 한다는 보도 이후 양산시가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요청을 위한 자료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당시와 주택시장 동향이 현저히 달라졌고 시내 각계에서 해제요구가 속속 터져 나오고 있어 자체적으로 최근 아파트 분양의 청약현황과 부동산 실물시장의 가격동향을 조사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또 "다음주 쯤 제반 지수들이 파악되는 대로 내부 검토를 거쳐 투기과열지구 지정 해제요청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본지는 지난 주(1월 24일자 6면) 기사를 통해 국민은행 발표 지난해 주택가격상승률이 전년대비 -0.9%로 조사돼 물가상승률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고 최근
자치·행정
박성진 기자
2007.01.31 1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