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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막이 많이 있는 곳은 장터, 큰 고개 밑의 길목, 나루터, 광산촌 등이었다. 주막은 시골뿐만 아니라 도회지에도 많이 있어 주막거리라는 이름이 생겼을 정도이다. 주막의 주된 기능은 손님에게 술을 팔고, 요기를 할 수 있게 밥을 제공하는 것이며, 잠자리인 숙박처를 제공하는 일이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오가는 곳이어서 정보의 중심지 구실을 하였고, 문화의 수준이 다른 사람들이 함께 모이는 곳이어서 문화를 교류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하였으며, 피곤한 나그네에게 휴식처를 제공하였고, 시간이 많은 한량들에게는 유흥을 즐기는 장소였다.옛날 주막에서는 밥, 술을 사먹으면 대개 잠은 공짜로 재워 주었다. 조선시대 주막에서 팔았던 술은 탁주가 주종이었고 소주도 팔았으며, 양반 손님을 위해 맛과 향기를 넣어 만든 방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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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2019.08.2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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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포는 현재 부산이지만 조선 말에는 양산군에 속해 있었다. 구포환속상서문(龜浦還屬上書文) 은 양산군의 9개 면 중 가장 넓은 면이었던 구포면이 1869년 동래군으로 편입되자 이를 복설하기 위해 1874년 1월부터 8월까지 작성된 상소문 12점이다. 구포면을 다시 양산군으로 환속시켜 향촌사회와 지역경제를 수호하려고 했던 양산군민들의 절박한 심정이 담겨 있는 지역사 자료이다.낙동강의 물길은 1,300여 리에 이르는데, 부산의 구포에서 경북 상주의 낙동나루까지는 700리의 뱃길이다. 이 700리 뱃길에는 수많은 나루터가 있었다. 부산의 바다에서부터 구포의 낙동강으로 진입하여 가까이로는 양산을 거쳐 내륙의 경북까지 백성들의 애환이 서린 나루터가 있었다. 온갖 물자와 사람들을 실어 나르는 거점이 되었던 이 낙
오피니언
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2019.08.2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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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공원의 지방정원 조성사업이 최근 경남도의 투융자 심사를 통과하여 1호 정원인 하동군 악양면 동정호에 이어 경상남도 2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된다. 산림청의 산림 휴양 녹색공간 조성사업으로 추진되는 국가정원과 지방정원은 2016년 개정된 '수목원·정원의 조성과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진행된다. 국가정원은 산림청이, 지방정원은 광역단체가 지정한다.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의 소관부처는 산림청이다. 제1조(목적)에 보면 이 법은 수목원 및 정원의 조성·운영 및 육성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국가적으로 유용한 수목유전자원의 보전 및 자원화를 촉진하고, 정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경제의 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제2조(정의)에 의하면 1. "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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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2019.08.07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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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천에 가시연이 발아한 것은 이명박 대통령이 낙동강 살리기 사업을 한 덕택이었다. 가시연 씨앗은 수십 년 동안 땅속에 묻혀 있다가 땅을 뒤집는 공사를 하면 발아한다. 환경부 멸종위기종 식물 2급으로 지정된 가시연이 금년에는 양산천 가산리 수변공원과 낙동강 황산공원에서 사라져 아름다운 가시연꽃을 볼 수가 없다. 필자가 8월 3일 방문하였는데, 양산천 가산리 수변공원에 기름이 유출되어 기름띠가 길게 형성되어 있었다. 가시연 서식지 안내판이 있는 곳에 기름 띠가 보였다. 작년에 가시연이 서식했던 하류로 내려가 보니 불법으로 설치한 그물과 부표가 보였다. 하류로 조금 더 내려가니 또 그물이 보였다. 상류로 올라가면서 좌우를 살펴보니 계속 기름 띠가 보였다. 또 다른 가시연 안내판이 있는 상류로 올라갔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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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2019.08.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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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일반산업단지는 부산시 도심권에 흩어진 공장을 집단화하고 지방으로 분산시켜 지역 간 균형개발과 고용을 달성하려고 양산지역에 1982년 준공돼 양산지역 경제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부지 면적은 152만 8천㎡이며 이 중 산업 시설 구역은 127만 1천㎡, 지원 시설 구역은 4만 8천㎡, 공공 시설 구역은 17만 3천㎡, 녹지 구역은 3만 6천㎡ 규모로 조성되었다. 최근 전국적으로 경기가 불황인데, 양산 역시 그 여파가 미치고 있다. 공장 가동률이 점차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실정이다.삼성동자율방범대 사무국장을 맡고 있는 조상현 씨의 제보에 의하면 산막일반산업단지를 야간에 순찰해보면 과거보다 불 꺼진 공장이 많아 지역경제가 심각하다고 하였다. 제보를 받고 필자 역시 7월 26일 저녁 8시가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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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2019.07.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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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남아 있는 유일한 한국 전통 정원인 성락원은 1만 6천㎡ 규모로 1992년 사적 제378호로 지정됐다가 2008년 명승 제35호로 다시 지정됐다. 문화재 지정 이후 여러 차례 복원사업이 진행되어왔으며, 2017년부터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성락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여 연차별, 단계별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를 지낸 심상응의 별장이었으나, 의친왕 이강(1877∼1955)이 35년간 별궁으로 사용했던 곳이다. 성락원이란 이름은 '도성 밖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리는 정원'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선시대 서울 도성 안에 위치한 몇 안 되는 별서정원으로 암반과 계곡 등 자연 지형을 최대한 살리고 인간의 손길을 최소화해 조선시대 정원의 정수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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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2019.07.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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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연 씨앗은 수십 년 동안 땅속에 묻혀 있다가 땅을 뒤집는 공사를 하면 발아한다. 양산에서 양산천, 황산공원의 낙동강에서 가시연이 발견된 계기는 4대강 살리기사업 중 낙동강 정비사업을 한 덕분이었다. 4대강 정비사업에 대해 환경단체들은 반대하였는데, 역설적으로 양산에서 가시연이 발아한 것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 양산천 정비사업 때문이었다.충남 홍성군 역재방죽공원, 경포습지 조성할 때도 가시연이 발아하였다. 강원도 강릉시 경포호 주변의 습지에 서식하던 가시연은 대규모 농경지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사라지고 말았다. 식량증산 계획에 따라 1970년대 초반에 큰 산을 하나 깎아서 경포호수 주변 습지를 농경지로 만들었고, 구불구불한 하천은 바르게 직강화하였다. 사라진 경포습지의 가시연은 문헌, 구전으로만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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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2019.07.24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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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스님이 쓴 삼국유사 제5권 피은 제8(三國遺事 卷第五 避隱 第八)에 영취산에서 도를 닦던 낭지스님 이야기가 나온다. 또한 『삼국유사』 권3 흥법(興法)3 원종흥법염촉멸신에도 527년 이차돈의 순교, 낭지법사가 영취산에 머물면서 불법을 열었다고 기록하였다.낭지법사는 양산의 영취산에서 수도를 하면서 일찍이 구름을 타고 중국의 청량산(淸凉山)에 가서 신도들과 함께 강의를 듣고는 잠시 후 곧 돌아왔는데, 그곳 중들은 아무도 그가 사는 곳을 모르면서도 이웃에 사는 사람이라고만 여겼다. 청량산 절에서 하루는 여러 중들에게 명하였다. "항상 여기 머무는 사람을 제외하고 다른 절에서 온 스님은 각기 사는 곳의 이름난 꽃과 진귀한 식물을 가져다 도량(道場)에 바치시오!"낭지는 이튿날 산 속의 이상한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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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2019.07.2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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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연스님이 쓴 삼국유사 제5권 피은 제8(三國遺事 卷第五 避隱 第八)에 영취산에서 도를 닦던 낭지스님 이야기가 나온다. 삽량주 아곡현(阿曲縣)의 영취산(靈鷲山) [삽량은 지금의 양주(梁州)인데 아곡은 서(西)라고도 되어 있다. 구불(求佛) 또는 굴불(屈弗)이라고도 부른다. 지금의 울주(蔚州)에 굴불역을 두었으니 지금까지 그 이름이 남아 있다.]에 이상한 스님이 있었다. 암자에서 수십 년을 살았으나 고을에서는 아무도 그를 알지 못하였고, 스님도 자기의 성명을 말하지 않았다. 늘 『법화경(法華經)』을 강론하였는데 신통력이 있었다.용삭(龍朔, 서기 661~663) 초기에 지통(智通)이라는 어린 스님이 있었는데 본래 이량공(伊亮公) 집안의 노비였다. 일곱 살 나이에 스님이 되었는데 그때 까마귀가 날아와 울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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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2019.07.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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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에 쉽게 볼 수 있는 꽃은 연꽃, 수련이다. 양산에서 통도사 구룡지, 부속암자인 극락암, 사명암, 서운암 등에서 수련을 볼 수 있다. 연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은 안양암 앞에 있는 통도사 연꽃단지, 황산공원이다. 황산공원의 생태습지에서는 가까운 곳에서 연꽃을 사진 찍을 수 있지만 대규모 연못인 연꽃마루에서는 연꽃이 멀리 떨어져 있어 사진 찍기가 쉽지 않다. 황산공원의 연꽃마루에서 관찰해보니 멸종 위기종 2급인 가시연꽃은 눈에 잘 띄지 않았다. 작년에는 가시연꽃이 군락을 이뤄 흔하게 보였는데, 올해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북송의 유학자 주돈이는 애련설(愛蓮說)에서 "유독 연꽃이 진흙에서 나왔으나 더럽혀지지 않고 맑은 물결에 씻겼으나 요염하지 않으며, 속은 비어 있고 밖은 곧으며, 덩굴지지 않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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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2019.07.17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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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공원에는 볼거리, 즐길거리가 즐비하여 방문객이 많다. 황산생태공원의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나 그윽한 향기를 풍기고 있다. 7월 1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산을 쓰고 황산공원을 둘러보았다. 도로 옆으로 길쭉하게 조성된 생태습지에는 연꽃, 수련이 활짝 핀 가운데 한 가족이 나들이 나와 연꽃을 감상하고 있었다. 연꽃은 많이 피어 있어 가까이서 사진 찍기 좋았다. 생태수로 연꽃마루에는 연꽃이 멀리 떨어져 있어 사진찍기 힘들었다. 황산 파크골프장에는 비가 오는 중에도 일부 운동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황산공원 자전거도로에도 우비를 쓰고 자전거를 타는 동호인들이 많았다. 중앙고속도로 지선 양산낙동강교 밑의 자전거 쉼터에는 자전거 동호인들이 자전거에 바람도 넣고, 푸드트럭에서 잠시 커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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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2019.07.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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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 주요 하천은 낙동강, 양산천, 회야강이며, 소하천이나 지천은 유산천, 북부천, 대석천 등이 있는데, 그동안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추진되어 정비가 완료되었다. 많은 예산이 투입된 사업이 목적대로 생태계가 살아났는지 사후 모니터링을 하면서 보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사업 과정에서 드러난 시행착오는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하여 피드백을 하여 개선해야만 한다. 계획 단계부터 사후 모니터링 과정까지 주민참여를 유도해야 한다.2016년 10월 5일 발생한 태풍 차바는 양산시에 엄청난 피해를 남겼는데, 양산천, 회야강, 대석천, 북부천 등의 제방도 일부 붕괴되었으며, 다리도 파괴되었다. 양산천 둔치에는 범람 후 뻘이 퇴적되어 산책로, 자전거도로, 간이 교량 등도 피해를 입었다. 영대교 부근 양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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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2019.07.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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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국도비 285억 원, 양산시비를 포함하여 총 36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회야강과 북부천, 대석천 복원사업을 추진하여 완료하였다. 상북면 대석천 생태하천복원사업은 상북면 대석리 일원 2㎞ 구간에 국비 60억 원, 도비 12억 원, 시비 28억 원 등 총 1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천 호안을 정비하고, 생태학습장 등을 조성하기 위해 2013년 10월 착공하여 2018년 6월 완공하였다.양산시는 물금 신도시 개발, 곳곳의 택지 개발, 일반산업단지와 공단 조성, 각종 도시개발에 따른 급속한 산업화의 진전으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단기간에 많은 인구 유입, 농촌 지역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해 공장이 들어서고 난개발 현상에 의해 자연이 훼손되었다. 시민이 즐기고 쉴 수 있는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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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2019.07.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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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임시정부에서 외무총장, 재무총장, 의정원 부의장, 국무원을 역임한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출신의 이규홍 독립투사의 독립유공자 서훈을 촉구하기 위하여 7월 2일 오후 1시 45분에 서진부 양산시의회 의장, 이규홍 선생의 손자 이경우 씨,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심상도 소장은 울산보훈지청을 방문하여 황후연 지청장을 면담하였다. 지난 6월 24일에는 양산시의회 서진부 의장, 김효진 부의장, 그리고 양산시의회 모든 의원들이 서명하여 이규홍 선생과 40명의 양산출신 독립투사들을 독립유공자로 서훈을 촉구하는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하여 손자 이경우 씨에게 천군만마의 큰 힘이 되어 준 바 있었다. 서진부 의장은 의회 회의를 마치고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바로 울산보훈지청으로 왔다고 하였다. 바쁜 의사 일정에도 불구하고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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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2019.07.0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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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투사 박상진 의사는 1884년 12월 7일 울산시 송정동에서 출생했고 호는 고헌(固軒), 승지 박시규의 아들로, 큰아버지인 교리 박시룡에게 입양되었다. 경주 최부잣집 딸과 결혼하고, 향리에서 한학을 배우다가 1902년부터는 의병장 출신으로 서울 평리원 판사로 있던 허위(許蔿)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1904년 양정의숙(養正義塾) 전문부에서 법률과 경제학을 전공해 1910년 판사시험에 합격하여 평양법원에 발령되었으나 사퇴하고 독립운동에 나섰다. 독립운동가로는 대한민국 최초의 법조인이었다. 1912년 대구에 상덕태상회(尙德泰商會)를 설립해 독립운동의 연락 본부로 삼았고, 항일무장단체인 광복회를 조직했다. 전답을 저당 잡혀 빌린 자금으로 곡물상회로 위장한 독립운동 기지를 만들었다. 1915년 1월 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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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2019.07.05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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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의 고속도로IC는 통도사IC, 통도사 하이패스IC, 양산IC, 남양산IC, 물금IC 등 5군데로 많은 편이다. 그러나 양산의 인구가 증가하고, 공단이 증가하면서 교통량이 많아짐에 따라 교통체증이 심화되고 있어 대책이 필요하다. 양산IC를 이전 설치할 때 35번 국도와 접속하는 고가도로 구간을 너무 짧게 설치함으로써 어곡공단과 산막일반산업단지로 진출입하는 직진 차량과 좌회전 차량이 교차하게 하여 교통 체증을 유발하고 사고 위험성을 높였다.양산 주변에 고속도로가 신설되고 IC가 증설되는 것은 좋지만 양산시는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상에서 번번이 패배하며 큰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다.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김해에서 양산을 거쳐 금정산터널로 연결되는데, 양산시 동면에서 IC를 신설해달라고 양산시가 요청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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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2019.07.03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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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월 넷째주 화요일(6월 25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양산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양산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CEO 조찬 세미나가 열린다. 6월의 초청강사는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로 특강 주제는 '4차산업혁명의 본질과 대응전략'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 였다. 시대 변화상, 경영의 주안점 등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제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디지털 미디어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상파 3사의 광고매출은 감소하고 있으며, MBC는 작년 1천억 원의 적자를 냈다. 반면 네이버의 광고 매출은 급증하고 있다. 2016년 기준 네이버 광고는 국내신문 광고매출 약 1조 5천억 원의 두 배인 3조 원에 달한다. 지상파 광고 합계는 1조 2천 3백억 원 정도 된다.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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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2019.07.0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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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룡대(盤龍臺)는 양산시 어곡동 화룡마을 앞으로 흐르는 어곡천변에 있다. 영일인(迎日人) 처사(處士) 정상순(鄭相淳)이 축조한 대(臺)로 냇가 옆에 자리 잡아 경치가 아름답다. 수석(水石)이 많아 읍재(邑宰)와 문인들의 제영(題詠)이 있다. 읍재는 고을의 원님, 수령을 말한다. 고려와 조선 시대 주부군현(州府郡縣)의 각 고을을 맡아 다스리던 지방관이다. 제영은 제(題)를 내어서 시(詩)를 짓는 것. 또는 그 시(詩)를 말한다. 반룡대는 할석을 쌓아 반구형으로 담장을 둘러놓았으며, 바닥에는 편평한 자연석을 깔아 놓았다. 바닥에는 바둑판, 장기판 그리고 고누판이 새겨진 바위판이 있어 선비들이 여기(餘技)를 즐기는 공간으로도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여기는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틈틈이 취미로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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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2019.06.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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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회에서는 6월 24일 김효진 의원이 대표발의한 '백농 이규홍 선생 항일 독립운동 서훈 요청 건의문'을 양산시의회 시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하였다. 6월 19일 발의한 건의문은 김효진, 서진부, 박일배, 정석자, 임정섭, 이상정, 이종희, 이용식, 문신우, 김태우, 최선호, 곽종포, 박재우, 이장호, 김혜림, 박미해, 정숙남 의원 등 17명이 발의자로 서명하였다. 건의문이 나온 배경은 필자가 상해임시정부 독립투사 이규홍 선생이 독립유공자로 서훈받지 못하는 점을 안타깝게 여겨 새로운 자료를 발굴 후 증언서를 작성하여 손자 이경우 씨를 통해 보훈처에 제출하고, 양산시의회 서진부 의장과 김효진 부의장에게 협조를 당부드렸기 때문이다. 양산시의회 모든 의원들께 감사드린다. 다음 내용은 양산시의회 결의문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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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2019.06.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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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집을 전문으로 하는 많은 수집가들이 우표, 동전, 화폐, 책, 잡지, 복권, 차표, 전단지, 신문 기사 스크랩, 술병, 골동품, 레코드, 전화기, 볼펜, 만년필, 성냥곽 등 다양한 물품을 모으고 있다. 거의 대부분의 수집가들은 값이 나가거나 즉시 현금화 할 수 있는 값진 물건을 대상으로 수집하고 있다. 우표, 지폐, 동전 등은 발행연도가 오래 되었거나 수량이 많지 않아 희소가치가 있을 때 그 가격은 어마어마하다.이에 비해 영수증을 수집하는 수집가는 없었다. 영수증은 전국의 모든 가정마다 너무 흔하고 모아봐야 전혀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아무도 수집대상으로 삼지 않았다. 남다른 사고방식의 소유자인 성봉경 씨는 일반인들이 무가치하게 여기는 영수증을 눈여겨보며 전국 최초로 수집대상으로 삼았다. 과거에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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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2019.06.24 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