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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도칼럼] 생태하천 복원사업의 사후 모니터링
  • 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 승인 2019.07.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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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의 주요 하천은 낙동강, 양산천, 회야강이며, 소하천이나 지천은 유산천, 북부천, 대석천 등이 있는데, 그동안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추진되어 정비가 완료되었다. 많은 예산이 투입된 사업이 목적대로 생태계가 살아났는지 사후 모니터링을 하면서 보완해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사업 과정에서 드러난 시행착오는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기록하여 피드백을 하여 개선해야만 한다. 계획 단계부터 사후 모니터링 과정까지 주민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2016년 10월 5일 발생한 태풍 차바는 양산시에 엄청난 피해를 남겼는데, 양산천, 회야강, 대석천, 북부천 등의 제방도 일부 붕괴되었으며, 다리도 파괴되었다. 양산천 둔치에는 범람 후 뻘이 퇴적되어 산책로, 자전거도로, 간이 교량 등도 피해를 입었다. 영대교 부근 양산천에 있는 분수대도 큰 피해를 입었다. 앞으로도 태풍이 내습할 가능성이 농후하므로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되어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사후모니터링은 하천환경에 대하여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영향을 분석하는데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 도시의 개발로 교란된 하천의 생태 환경이 궁극적으로 회복하여야 할 생물학적 상태에 관한 정보를 모니터링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사후 모니터링은 생태하천복원사업의 추진 결과를 확인하고 보완할 수 있게 된다.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되어도 사후 모니터링을 위한 유지 관리 비용을 해마다 일정 부분 확보해야만 한다. 애초에 계획수립 단계에서부터 사후 모니터링 비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복원사업에서 사용된 콘크리트나 인공재료의 물질에서 나오는 해로운 성분이 수질에 영향을 미치고 물고기나 식물의 성장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계속 관찰해야만 한다. 하천 분야의 전문가, 환경단체 회원의 참여가 요구된다. 목재와 같은 자연소재를 설치하면 쉽게 파손되거나 일정기간이 경과하면 썩어서 내구연한에 따른 재설치가 불가피한 경우도 생기므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 하천의 치수 기능에만 치중하여 주변환경과 어울리지 않는 이질적인 재료를 사용하게 되면 생태하천이라 할 수 없다.

모니터링 프로그램에 지역주민을 활용하여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야 한다. 대석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에서 제방에 식재한 조경수 20여 그루가 말라죽은 지 1년이 넘었는데도 그대로 방치되고 있었다. 주민이 시청에 신고하면 좋을 것이다. 계획 수립과정에서부터 지역주민의 참여가 보장되고 의견을 수렴해야만 한다. 형식적인 요식행위로 지나가면 효과가 없다.

심상도 (동남문화관광연구소 소장)  ysnews09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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