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넷째주 화요일(6월 25일) 아침 7시부터 9시까지 양산상공회의소 5층 대회의실에서 양산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CEO 조찬 세미나가 열린다. 6월의 초청강사는 성균관대학교 최재붕 교수로 특강 주제는 '4차산업혁명의 본질과 대응전략' 스마트폰이 낳은 신인류 포노 사피엔스 였다. 시대 변화상, 경영의 주안점 등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하다.

제4차 산업혁명이 일어나면서 디지털 미디어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상파 3사의 광고매출은 감소하고 있으며, MBC는 작년 1천억 원의 적자를 냈다. 반면 네이버의 광고 매출은 급증하고 있다. 2016년 기준 네이버 광고는 국내신문 광고매출 약 1조 5천억 원의 두 배인 3조 원에 달한다. 지상파 광고 합계는 1조 2천 3백억 원 정도 된다.

휴대폰을 쥔 포노 사피엔스의 등장으로 모바일 동영상 앱은 유튜브가 85.6%를 장악하고 있다. 아프리카 TV, 네이버 TV의 점유율은 아주 미미하다.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강자는 네이버나 유튜브다. 지상파 방송을 보는 사람은 계속 감소하고 1인 미디어인 유튜브 이용자는 증가하고 있다. 

미디어 산업, 소비 유통 분야는 다윗 개미들이 골리앗을 부수는 생태계 혁명이 본격화되어 권력이 이동하여 소비자는 왕이 되었다.

인터넷 뱅킹 이용률은 50대 미만 연령은 80~90%에 달한다. 금융기관의 입출금, 이체수단은 2018년 기준, 인터넷뱅킹 46.2%, 자동화기기 35.4%, 텔레뱅킹 8.9%, 창구 이용은 겨우 9.5%에 불과하다. 미국 유통업체는 아마존발 충격으로 생사 기로에 있다. 백화점 매장도 감소, 아동복 체인, 전자제품 유통업체도 문닫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다.

시장혁명 상태로 스마트폰 뱅킹, 핀테크로 금융혁명, 모바일 쇼핑으로 유통혁명, 유튜브 1인 미디어로 미디어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시장혁명의 원인은 새로운 인류의 탄생에서 비롯되었다. 포노 사피엔스가 이끄는 디지털 신문명이 탄생한 것이다.

문명 교체기에는 변화의 흐름에 재빨리 올라타고 변신에 능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포노 사피엔스 문명으로 학습하고 창조하며, 포노 사피엔스들이 열광할 킬러 콘텐츠를 창조하고, 상식을 과감히 버리고 빅데이터를 존중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서비스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 현재의 디지털 혁명시대에 변화를 거부하는 국가나 개인은 결국 시대의 낙오자가 되고 말 것이다. 조선시대 국제정세에 어두웠던 대원군의 쇄국정책은 나라가 망하는 원인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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