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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클라이밍(이하 클라이밍)은 정해진 트랙을 따라 움직이는 종목이 아니다. 다양하고 규칙 없이 배열된 홀드를 보고 어느 길이 나에게 가장 최적화된 길인지를 본능적·순간적으로 찾아내는 경기다.어려운 문제를 고민하면서 풀어간다. 정답은 없다. 자신의 몸과 클라이밍 스타일에 따라 풀어가야 한다. 2020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리드와 볼더링, 스피드를 조합한 컴바인 종목이 정식종목으로 채택돼 더욱 더 기대가 된다. 이상배 (사)영남등산문화센타 이사장을 만나 클라이밍에 대해 알아봤다.▶ 역사클라이밍은 실제 자연 암벽을 타는 마운틴 클라이밍
스포츠·취미
김태호 기자
2020.02.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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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슈, 쿵푸라는 단어가 더욱 익숙하다. 70년대 이소룡은 남자들의 우상이었다. “아비요~”하고 소리치며 덩치 큰 서양인들을 한명 씩 물리치는 그의 쿵푸 실력에 열광했다. 쿵후의 인기는 이소룡에서 끝나지 않았다. 80년대는 성룡의 취권이 이어갔고, 90년대는 중국 무술대회 5년 연속 우승자인 이연걸이 등장했다. 그는 황비홍으로 최고의 쿵후스타로 성장했었다. 하지만 지금의 우슈 현실은 매우 어두워 보인다. 고철진 영산대 우슈팀 감독을 만나 우슈에 대해 알아봤다.우슈의 유래쿵후는 한자로 功夫다. 영어공부, 수학공부, 음악공부, 체육공부의
스포츠·취미
김태호 기자
2020.02.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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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드라마에서 '강한 남자'의 모습을 보여줄 때 꼭 등장하는 운동 장면은? 바로 죽도를 휘두르는 모습이 괜히 멋져 보이는 검도가 아닐까 싶다. 지역에서 범어 검도관을 운영하는 윤대근 관장은 "'마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운동'으로 마음을 다스려 집중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 정서적인 안정을 찾는 최고의 운동"이라고 검도를 한마디로 설명했다.▶ 검도란?죽도를 이용하여 상대방을 가격함으로써 승부를 겨루는 투기 스포츠이다. 가격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손목과 머리, 허리, 목으로 정해져 있으며 경기자는 호구를 착용해야 한다.또한 많은 사람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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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2020.02.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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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딩은 정년기가 없다. 환갑을 바라보는 한 가수가 보디빌딩대회에서 2위를 하는가 하면 78세의 한 할머니는 우승까지 차지했다는 소식까지 접하기도 한다. 꾸준한 실천과 자기관리가 100세 시대 건강 관리법에 딱 맞는 스포츠인 듯하다.많은 보디빌더는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자 롤 모델을 “자기 자신이다”고 말한다.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는 자기 자신과의 영원한 싸움이며 극한의 자기완성을 추구한다.매력보디빌딩의 매력에 대해 김병용 보디빌딩양산협회장은 “순수함이다. 보디빌딩은 노력 없이는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노력이 결과로 이어지는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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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2020.02.1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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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야구협회 2019년 양산리그 시상식과 2020대의원 총회가 지난 8일 양산시 문화예술회관 소강강에서 열렸다. 이날 참가선수 전원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제를 비치해 사용하는 등 코로나 전염확산에 만전을 다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2019년을 마무리하는 이날 정규리그 우승팀으로는 황산리그의 대글대글팀과, BIG리그의 효경팀, 청선리그 블랙리그팀, 삽량리그 엠지엠팀, 춘추리그 신야구팀, 홍룡리그 어퍼스윙팀, 통도리그 핫스윙팀이 각 각 차지했다.각 리그별 감독상과 MVP로는 효경 이승주와 하영일, 블랙이글 최세운과 정태영 엠지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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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2020.02.10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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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회 임원이 한 사람도 남아있지 않아 시청과 업무협의할 창구가 없다. 30억원에 달하는 보조금 집행과 연간사업계획 협의를 위해 대의원 모임에서 조속히 공동대표나 회장 직무대행을 선정해 달라.”“대의원회의에서 임의로 선정한 대표나 권한대행을 도 체육회에서 인정해 주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팽팽한 언쟁이 오가는 풍경은 지난 5일 선장도 없이 표류하는 시체육회 정상화를 논의하는 자리였다. 시 체육지원과장이 배석한 상태에서 산하 단체 대의원들과 읍면동 체육회장 등 50여 명이 자리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논란만 가중되는 모습이었다.특히 체육회장 선거와 관련한 일련의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대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한 대의원은 “누가 당선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선거관리규정을 위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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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2020.02.0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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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스포츠가 이제는 그렇게 낯설지가 않다. TV나 영화속에서 룸바 리듬에 맞춰 춤을 추는 댄서들의 얼굴 표정은 ‘소름 돋았다’는 표현이 부족할 정도로 강렬하다. 파트너와 호흡을 맞추며 똑같은 표정과 느낌으로 서로의 감정을 교감하며 흘러가는 리듬에 몸을 맡기는 주인공이 부럽기만하다. 일상에서 벗어나 때로는 빠른 템포의 로멘틱한 감성을 느끼고 싶을 때 댄스스포츠를 즐겨보자.▶댄스스포츠란한 쌍의 남녀가 함께 춤추는 것으로 음악에 맞추어 신체활동을 함으로써 얻는 정신적 즐거움과, 그에 따른 육체적 건강, 사교활동을 통한 예의범절을 익히는 건전한 스포츠로 이를 통해 개인의 행복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한다.무도회에서 추는 춤이라는 의미의 볼룸 댄스라는 단어가 사용되며 전 세계적으로 공통된 도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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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2020.02.0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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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선도, 단월드, 한국선도, 국학기공, 태극권 등 기공연합단체들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매우 많지만 대한체육회에 인정된 단체로는 국학기공이 유일하다. 이는 생활체육과 연계해 현대인들에 맞게 체계화된 수련법으로 심신의 건강을 도모하는 생활스포츠라는 의미이다. ▶ 국학기공이란기(氣)를 터득하고 조절할 수 있는 수련을 터득하여 널리 활용하고자 하는 수련법을 말한다. 기(氣)는 힘(Power), 에너지(Energy) 즉, 생체에너지를 말하는 것으로 우주 공간에서 빛과 소리와 같은 파동으로 존재한다. 이와 같은 기를 잘 다스리게 되면 육체적, 정신적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나아가서 삶의 활력을 얻게 된다.현대에는 서양의 합리적이고 분석적인 방법으로 기의 실체를 밝히려는 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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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2020.02.03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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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공인9단은 입신의 경지를 의미한다. 9단이라는 신의 경지에 이르기 위해서는 최소한 40년간의 태권도 외길인생을 버터내야 한다. 태권도 종주국이라지만 태권도 인구가 매년 줄어드는 등 매우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지역 최초로 태권도 공인9단의 승단심사에 합격해 많은 화제를 낳고 있는 김진홍(59)씨를 만나봤다.< 입문>물금음 가촌리에서 동아체육관을 운영하며 태권도 진흥에 앞장서고 있는 김진홍 관장은 최근 태권도 공인 9단으로 승단심사를 통과했다. 초등학교 4년 그냥 또래 애들처럼 심심하고 따분하고 놀 만한 장소가 없어 태권도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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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2020.01.28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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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자전거는 최고 인기 생활체육 중 하나다. 반면 올림픽 종목으로서 사이클은 여전히 비인기 종목이다. 하지만 사이클 동호인들의 증가세가 만만치 않다.양산지역만 보더라도 최근 2년 만에 4개 클럽에서 8개 클럽으로 동호회수가 늘어나고 회원수도 180여명에서 500 여명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이제는 더 이상 비인기 종목이 아니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다. 자전거의 매력은 무엇일까?전상욱 사무국장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대중화와 친환경 교통수단자전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이자 운동기구이고 가까운 거리 이동에
스포츠·취미
김태호 기자
2020.01.21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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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대중화’라는 말이 익숙해질 정도로 골프 인구는 매년 증가하는 등 일부 특권층의 스포츠라는 이미지도 희미해진지 오래다.특히 스크린 골프는 저렴한 가격에 날씨에 구애 받지 않고 쾌적한 실내에서 골프를 즐기는 등 ‘골프 대중화’를 급속도로 가속화시켰다.본지도 지역의 ‘골프 대중화’에 선도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아마츄어 골퍼들이 실제 필드에 나가서 놓치기 쉬운 포인트를 집중 공략하는 ‘원 포인트 레슨’ 코너를 신설한다.6개월간의 장기 계획으로 마련된 이번 ‘원 포인트 레슨’을 맡게 될 전정환프로는 구력 26년의 KPGA(정회원) 투어프로, 아시아투어프로골프협회 교육위원과 KGIFA한국 골프지도자,피팅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또한 대한골프협회 우승 6회(주니어)와 대학골프협
스포츠·취미
김태호 기자
2020.01.21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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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로 인해 야외 스포츠를 즐기기가 부담스러워진 현대에 실내 스포츠가 각광을 잗는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높은 운동량과 스트레스를 날려주는 경쾌한 파열음, 상대와의 끝없는 지능 플레이를 요구하는 매력적인 실내 스포츠, 스쿼시를 이형욱 양산스쿼시협회장과 함께 알아보았다.▶스쿼시란 무엇인가요?스쿼시는 ‘구석에 밀어 넣다’, ‘짓누르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말 그대로 벽으로 둘러싸인 코트 안에서 공을 구석구석 찔러 넣으며 격렬하게 진행되는 운동이다. 4면이 벽인 코트 안으로 들어가 옆벽과 뒷벽을 이용해 앞 벽을 맞춰 상대방과 번갈아 가면서 친다. 바운드는 1번까지 허용되며 노바운드로 바로 치는 것도 가능하다. 빠르게 움직이는 공을 치기 위해서 상대방의 수를 먼저 읽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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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2020.01.1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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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궁의 매력은 예법을 중요시 하는‘심신 운동’이다.우리민족은 국궁을 전통무예로 삼고 심신단련과 장부로서의 호연지기를 길러왔다.강인한 무예정신과 고도의 정신세계를 구현하며 오늘날에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대중스포츠로 자리잡으며 저변 확대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국내 최고(最古)의 생활체육전통 활쏘기인 국궁은 오랫동안 한민족을 대표하는 무예이자 생활스포츠로서 명맥을 이어 오고 있다.관내에는 춘추정과 회야정 2곳이 운영중에 있고 회원수는 총 120 여명에 달하고 있다.정석권궁도협회장은 "춘추정은 대부분 1년 내내 24시간 개방돼 야간이라도 언제든 원하는 시간에 쏠 수 있다"며 “국궁은 아무 때나 혼자서라도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실외에서 하는 자연 운동이다 보니 호연지기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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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기자
2020.01.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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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3년째를 맞은 FC양산Dreamer(이하 양산드리머, 단장 정용철)가 전국 대회에서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했다.양산지역 최초의 장애인축구단인 양산드리머는 웅상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신동훈)이 지역사회와 연계해 양산시에 거주하는 축구에 관심이 있는 만 18세 이상 발달장애인들을 모아 만든 팀이다.다리가 불편하고 팔이 제대로 움직일 수 없어 평생 집안에서나 축구공과 어울렸던 관내 장애우들이 기죽지 않고 푸른 잔디위를 마음껏 뛸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이다.마음껏 운동장을 뛰며 난생 처음 맞이한 축구 동료들과 형제처럼
스포츠·취미
김태호 기자
2020.01.0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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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경력 3년이지만 대물 전문가로 부상한 송광석 씨그 누구의 간섭도 없다. 오직 하늘, 바다, 나, 그리고 고기만 존재한다. 손맛도 좋지만 낚시만 생각하게 돼 몰입하게 된다. 다른 생각할 시간이 없어지는 것이 좋다. 그것이 낚시의 매력이다.넥센타이어에 근무하는 송광석(45세, 물금읍 범어리)씨는 호주머니 6개가 달린 구명조끼에 낚시채비를 넣는다. 목줄, 찌, 바늘, 수중 봉돌이 들어있다. 반달구슬, 완충고무도 넣는다. 이렇게 입으면 무게가 5kg에 달한다.그는 전체 낚시 인구의 10%도 안되는 이른바 ‘빅게임’족이다. 릴 하나에
스포츠·취미
신정윤 기자
2020.01.05 16: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