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0 총선이 벌써 일주일 전 일이다. 선거는 끝났고 4년간 양산시민 목소리를 전국에 대변할 2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정권심판 바람이 거셌음에도 양산시민들은 '여당 4선'을 택했다. 있는 힘 없는 힘 동원할 수 있는 건 다 동원해서 지역을 발전시켜 달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다. 당선인들이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들을 잘 이행하라는 것이고, 민주당보다 못한다면 4년 뒤 다시 심판을 받으리란 것이다.당선인들 공약을 보다 보면 지역에 꼭 필요한 현안도 있지만 과연 실현가능성이 있을까 우려되는 것들도 더러 있다. 치열한 고민 끝에
기자수첩
권환흠 기자
2024.04.17 07:03
-
지난 10일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경남 전체 투표율은 67.5%로 지난 총선보다 1.3%으로 높게 나온 가운데, 총 16명 중 13명의 당선자가 국민의힘에서 나왔고 더불어민주당에서3명이 나왔다. 창원시의창구는 57.3%의 지지를 받은 김종양 후보(국민의힘)가 42.69%의 지지를 받은 김지수 후보(더불어민주당)를 꺾고 당선됐다. 창원시성산구는 46.38%의 지지를 받은 허성무 후보(더불어민주당)가 45.7%의 지지를 받은 강기윤 후보(국민의힘)와 7.91%의 지지를 받은 여영국 후보(녹색정의당)를 꺾고 당선됐다. 창원시마산합포
종합
배정현 기자
2024.04.11 17:35
-
양산갑은 오차범위 내로 격차가 줄었고, 양산을은 여전히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다.본지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3월 30일과 31일 양일간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4.10총선 제2차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지난달 22일과 23일 제1차 여론조사 후 일주일만이다.■ 양산갑, 일주일새 오차범위 내 접근 먼저 양산갑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 50.7%,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 43.3%, 개혁신당 김효훈 2.6% 순으로 나타나, 윤영
정치
총선특별취재팀
2024.04.03 10:13
-
녹색정의당 양산시위원회(위원장 손용호)가 김태우 전 양산시의원의 사퇴서를 수리한 이종희 양산시의회 의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로 고발한다고 밝혔다.앞서 직원 성추행 혐의로 징계 절차가 진행 중인 김태우 시의원에 대해 양산시의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지난달 22일 '제명'을 권고하자, 다음 날 김 전 의원은 양산시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했고 이종희 의장은 이를 수리했다.이에 대해 녹색정의당은 2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장이 시의원의 사직의사를 수리할 수 있는 직권을 남용해 김태우 전 시의원이 제명을 회피할 수 있게 협
정치
권환흠 기자
2024.04.03 07:31
-
직원 성추행 혐의로 경찰 수사와 함께 내부 징계절차가 진행 중이던 김태우 양산시의원이 지난달 25일 전격 사퇴하면서 지역이 심각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양산시민들을 대표하는 의석수가 하나 줄면서 대표성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다 사퇴서 수리를 둘러싸고 징계 절차를 진행하던 윤리특별위원장이 사임했고 녹색정의당은 양산시의회 의장을 고발하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 여기에 피해자 측은 사퇴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양산시의회와 김 전 의원의 소속정당인 국민의힘에서는 묵묵부답인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김태우 전 의원은 지난달
오피니언
권환흠 기자
2024.04.03 07:28
-
양산갑은 오차범위 밖에서 현역이 앞선 반면 양산을은 팽팽했다. 또 양산시민 10명 중 8명은 같은 정당에서 함께 당선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본지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22일과 23일 양일간 18세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양산갑 505명, 양산을 512명에게 각각 오는 4월 국회의원선거 여론조사를 실시했다.먼저 윤영석과 이재영의 동갑내기 리턴매치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양산갑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다음 후보 중 누구에게 투표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 국민의힘 윤영석 후보 48.6
정치
총선특별취재팀
2024.03.25 08:25
-
조국혁신당의 돌풍이 양산까지 불어오고 있다.최근 양산을 선거구를 대상으로 비례대표 투표 의향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조국 전 장관이 이끄는 조국혁신당이 높은 지지도를 보이면서 양산에서도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수 강세인 양산지역에서도 전반적인 야권 지지도 상승세를 견인하면서 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여권에 비상이 걸렸다.양산을 선거구가 국민의힘 김태호와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두 전직 경남도지사의 빅매치를 전국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면서 여론조사도 활발하다. 두 후보의 대결이 확정된 이후 여론조사만 해도 17일 기준 벌써 9
정치
권환흠 기자
2024.03.18 07:18
-
녹색정의당 양산시지역위원회는 지난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관내 곳곳에서 웅상공공의료원 설립 촉구 정당연설회를 진행했다. 이번 연설회는 3월 4일 직권 폐업된 웅상중앙병원에 대한 대응으로 공공의료원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서명운동에 대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정천수 녹색정의당 경남도당 상임위원장은 연설에서 "10만 웅상 주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온 웅상중앙병원의 폐업은 단순히 병원 하나가 사라지는 것을 넘어 웅상 지역의 의료보건체계가 무너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다. 또한 "웅상공공의료원 설
정치
김명훈 기자
2024.03.13 07:22
-
3선 국민의힘 김태호 국회의원이 양산을 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낙동강벨트 판도가 들썩이고 있다. 수성에 나서는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의원은 "환영한다"면서도 자못 긴장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가운데 여야 공천이 확정된 이후 양산을 선거구 첫 여론조사가 나와 관심이 쏠리고 있다.지난 16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 경남 양산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국회의원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겠는지 묻는 질문에 김태호 48.7%, 김두관 40.6%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격차는 8.1%포인트로 오차범위 내이다. '기타 다른 후보' 5.
정치
권환흠 기자
2024.02.21 07:54
-
지금쯤, 4월 총선을 앞둔 예비후보들의 애간장은 새까맣게 탄다. 가장 중요한 공천과 선거운동까지 신경 써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선거 두 달 전쯤이면 하루 24시간도 모자라고 열 몸도 부족하다. 저마다 공천을 받을 수 있을지, 가까스로 받아도 당선될지 말지, 기대반 우려반의 걱정이 앞선다. 하루에도 이래볼까 저래볼까 수백 번의 고민이 교차하는 시점이기도 하다. 필자도 2022년 지방선거 때 처음으로 예비후보가 된 적이 있어 이들의 심정을 좀 안다. 선거를 앞두고 양산신문은 예비후보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리즈 기사를 크게 보
오피니언
박종인 편집국장
2024.02.05 07:17
-
양산시의회(의장 이종희)가 지난 29일 윤리특별위원회 소집을 위한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고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김태우 의원에 대해 공식적인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 사건이 최초 보도된 지난 16일 이후 약 2주 만에 양산시의회 역대 첫 윤리특위 소집이 결정된 것이다.이번 제197회 임시회는 29일 하루 일정으로, 앞서 지난 22일 양산시의원 18명이 의회사무국에 해당 의원에 대한 징계요구서를 요구하고 신재향 의원 등 16명의 요구에 따라 이종희 의장이 본회의를 소집했다. 표결 등의 의결 절차 없이 해당 안건을 보고만 이루어졌기 때문에
의정소식
권환흠 기자
2024.01.31 07:58
-
지난 26일경 양산시청과 양산비즈니스센터 주변에 설치됐던 6개의 현수막이 일제히 철거됐다. 이들 현수막은 정의당과 진보당 양산시위원회, 양산시청 공무원노조, 시민 등이 내건 것이다. 이에 진보당 양산시위원회는 29일 양산시청을 항의방문 하고 현수막을 임의로 철거한 것에 대해 유감 표명 및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이은영 양산시공동위원장은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현안에 대한 목소리를 낸 것인데, 행정적으로만 접근해 철거하는 것은 민의를 무시한 처사"라며 "특히 공당의 현수막을 사전 소통도 없이 강제 철거, 소각하는 것은 횡포"라고 강
정치
권환흠 기자
2024.01.31 07:04
-
김태우 양산시의원의 여직원 성추행 논란이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소식을 듣고 분개한 시민들은 당장 의원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하고 있고, 정치권에서도 일제히 사퇴와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파급력이 워낙 커 수사 결과에 따라서는 오는 4월 총선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양산경찰서는 김태우 의원이 1년 넘게 수 차례 여직원에게 강제로 신체접촉을 하고 밤 늦게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지난 12일 접수됨에 따라 최근 고소인 조사를 벌였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여직원은 최근 직장을 옮긴 것으
종합
권환흠 기자
2024.01.19 09:10
-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등 양산지역 야당 3당이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거부권 행사를 규탄했다.이재영 더불어민주당 양산갑지역위원장, 손용호 정의당 양산시지역위원장, 이은영 진보당 양산시지역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3명은 18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윤석열 대통령은 지난해 양곡관리법, 간호법, 노란봉투법, 방송3법에 이어 최근에는 대장동과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쌍특검법까지 거부권을 행사했다.이날 민주당 이재영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가
종합
권환흠 기자
2024.01.19 08:55
-
국민의힘을 탈당한 김태우 양산시의원의 직원 성추행 논란에 대해 정가에서도 의원직 제명과 엄벌을 촉구하고 나섰다.정의당 양산시위원회는 17일 논평을 내고 김태우 의원을 즉각 제명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은 "이번 사건은 직장 내 성범죄의 전형적인 병폐"라며 "가해자가 위계를 이용해 지속적으로 성추행을 한 점, 피해자가 거부 의사를 여러 번 표현했음에도 가해자는 '거부하지 않았다'고 주장한 점, 피해자가 직장 내 기구를 통해 해결하지 못하고 지인들에게 피해를 호소한 점, 직장에서 피해자는 떠나고 가해자는 남은
정치
권환흠 기자
2024.01.17 14:22
-
오는 4월 10일 실시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양산지역 관련 첫 여론조사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MBC경남은 여론조사전문업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경남 격전지 5개 선거구 중 하나로 양산을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해 12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 양산을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이며, 응답률은 7.1%다.총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서는 '윤석열정부의 안정적 국정
정치
권환흠 기자
2024.01.05 10:15
-
PK의석수는 총 40석(부산 18석, 울산 6석, 경남 16석)이다. 현재 국민의힘 33석, 더불어민주당 7석이다. 국힘은 부산 15석, 울산 5석, 경남 13석, 민주당은 부산 3석, 울산 1석, 경남 3석이다. 경상남도 지역구 16석 가운데 국민의힘이 13석, 더불어민주당이 3석이다. ▲창원시의창구국민의힘 박완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기운 후보가 맞붙어 59. 0% 대 36.7%로 대승이 거뒀다. 박완수 의원이 경남도지사 출마로 실시된 2022년 6월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 박영선 의원이 62.7%를 얻어 32.7% 득표에 그친
오피니언
정하룡 칼럼니스트
2023.12.31 10:24
-
PK의석수는 총 40석(부산 18석, 울산 6석, 경남 16석)이다. 현재 국민의힘 33석, 더불어민주당 7석이다. 국힘은 부산 15석, 울산 5석, 경남 13석, 민주당은 부산 3석, 울산 1석, 경남 3석이다. 울산광역시 지역구 전체 6석 중 국민의힘이 5석, 더불어민주당이 1석이다. ▲중구국민의힘 박성민 의원이 54.0%를 득표해 더불어민주당 임동호 후보를 20% 표차로 압도적으로 승리한 지역이다. 박 의원은 대통령과 검사 시절부터 친분이 있다는 점에서 큰 변수가 없다면 재선이 무난하다. 임요한 비대위에서 나온 친윤 불출마 내
오피니언
정하룡 칼럼니스트
2023.12.31 10:24
-
PK의석수는 총 40석(부산 18석, 울산 6석, 경남 16석)이다. 현재 국민의힘 33석, 더불어민주당 7석이다. 국힘은 부산 15석, 울산 5석, 경남 13석, 민주당은 부산 3석, 울산 1석, 경남 3석이다.이 가운데 부산광역시 지역구 전체 18석 중 국힘이 15석, 민주당이 3석이다.▲중구·영도구21대에서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이 51.86%로 더불어민주당 김비오 후보(44.91%)에게 6.95% 차로 승리했다. 현역 황보승희 의원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중구·영도구는 현재 '무주공산'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오피니언
정하룡 칼럼니스트
2023.12.31 10:24
-
지난 29일 국회는 ‘김건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법’을 여당인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만으로 통과시켰다. 지난 4월 신속처리안건(패스트 트랙)으로 지정된 쌍특검법은 본회의에 자동 상정돼 표결이 이뤄졌다. 특검법은 국회 법제사법위 소관이지만, 국민의힘 소속 법사위원장이 법안 상정에 반대할 것으로 예상되자, 소위 ‘패스트 트랙’을 이용해 법사위 표결 절차를 건너뛰고 본회의에 올린 결과다.패스트 트랙은 사안의 시급성에 따라 입법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정한 법적 절차
오피니언
정상환 변호사
2023.12.30 1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