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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캔 필드'의 「꿈을 도둑맞은 사람들에게」란 저서를 보면 나폴레온 힐이 에디슨을 처음 인터뷰 했을 때의 대화가 나온다."에디슨 선생님, 전구를 발명하려고 수천 번에 걸쳐 실패했다는 사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죠?" "뭐라구요? 저는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결과가 좋지 않아서 수천 번의 학습 실험을 한 거지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충분한 학습 실험을 거쳐야 했습니다."사람들은 모두 수천 번의 학습 경험을 가진다. 아기들이 걸음마를 배울 때도 다른 사람들이 성공적으로 걷는 것을 보고 계속해서 시도하는 것이다. 그것을 두고 두 번 세 번 혹은 사오십 번 실패했다고는 하지 않는다. 이 말은 대다수의 사람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만큼 충분히 학습했다고 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오피니언
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2019.07.0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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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시대에 조조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라고 하면 「대담성과 능력」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제갈량을 상징하는 브랜드라고 하면 「취질계 : 겉치레를 버리고 실제로 나아가는 것」이다.유비에게 발탁되어 27세의 젊은 나이에 촉한의 2인자인 승상자리에 올랐지만 죽을 때까지 개인적인 영달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다. 그는 언제나 유비의 뜻을 받들고, 국가에 목숨을 바쳐 충성했으며, 승상이라는 최고 통치자의 자리에서도 결코 개인의 사리사욕은 취하지 않았다. 위,촉,오 삼국시대는 혼란한 시기였다. 혼란한 시기일수록 국가의 조직은 단순하고 효율적이어야 했다. 국사를 집행함에 있어서 공평무사하고 청렴결백한 지도자로서 제갈량은 미래를 내다볼 수 있는 안목과 통찰력을 지니고 있었다. 때문에 「삼국연의」 '치란'에서 '겉
오피니언
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2019.07.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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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의 세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의 삶의 모습이 천태만상이라고 하는데 이를 요약해 보면 네 종류로 나눌 수 있다. 사실상 기술을 배우는 것도, 공부를 하는 것도, 농사를 짓는 것도 이 모두가 궁극적인 목표는 돈을 벌어서 먹고 살기 위해서이며, 인생살이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돈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닐까 싶다.그러나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해서, 명예를 누린다고 해서 인생을 인간답게 사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착하고 성실하게 살면서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인물이라는 평을 들을 때만이 인간다운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40세에서 50세 사이를 중, 장년이라고 하고 50세 이후를 말년이라고 하는데, 인간은 말년이 되어야만 인생이 무엇인가를 알게 되며 삶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또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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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2019.07.03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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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속에 호랑이 한 마리가 살고 있었다. 어느날 호랑이는 배가 고파 헤매고 다니다가 마침 여우를 만났다. "이 녀석, 마침 잘 만났다. 배가 고파 견디기 어렵던 참인데 너를 만났으니 잘됐다!" 그러자 교활한 여우는 눈알을 굴리며 생각하더니 말했다. "그런 말은 애당초 하지도 마시요. 산속의 짐승들은 모두 나를 왕으로 모시고 있소. 내가 죽는 건 조금도 서러울 게 없소만 내가 세상을 떠나면 산짐승들이 점차 소멸하고 말텐데, 당신이 지금 당장의 시장기는 면할지 몰라도 앞으로 쥐새끼 한 마리도 없을텐데, 뭘 먹고 살아나가겠소?" "한 입에도 차지 않을 녀석이 무슨 위풍이 있다고 모든 짐승들이 너를 무서워하며, 너를 왕으로 섬긴 단 말이냐?" "나는 태어나서부터 거짓말이라고는 한 번도 해 보지 못했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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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2019.07.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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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란 으뜸 종(宗)자에 가르칠 교(敎)이다. 으뜸가는 가르침이란 의미다. 「으뜸」이란 다른 가르침과 비교하여 가장 뛰어나거나 수준이 높다는 의미는 아니며, 우주의 인생에 관하여 진실된 모습 그대로를 밝혀주는 절대적인 가르침을 의미하는 것이다. 자연과 인생이라고 하면 우주 생성의 근본적인 원인에서부터 모든 생(生)과 사(死)에 대한 진리까지 진실 그대로를 밝혀주는 가르침이 되어야 한다. 종교를 가진 사람이라고 연구나 관찰없이 무조건 믿는다면 맹신(盲信)이 되는 것이다.부처님 당시 초기에는 인도 전역에 많은 종파들이 있었고, 종파마다 자기들의 가르침이 으뜸이라고 주장하였다고 한다. 그때 어떤 사문이 부처님에게 물었다. "부처님, 여러 스승들은 모두가 자기의 가르침이 제일이라고 하니 어떤 가르침을 믿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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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2019.06.2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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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는 누구나 여러 가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개인은 능력에 따라 재산을 사유할 수 있으며, 경제의 원리에 따라 개인적인 이윤을 추구할 수 도 있다. 따라서 부동산 재산도 사유할 수 있으며, 시간의 이용도 자유롭게 선택 할 수 있으며, 모든 경제활동에서 누구나 여러가지 선택의 자유를 향유한다. 이처럼 자본주의 경제체제에서는 누구나 각자 여러가지 선택의 자유를 향유하지만 소득과 자원의 제약을 받기 때문에 주어진 자기의 소득으로 여러가지 물품을 구매한다. 만약 소득이라는 제약조건이 없다면 누구나 고급 호텔에서 잠을 자고 고급 음식점에서 비싼 음식을 먹고 고가의 외제 자동차를 탈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각자의 소득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자기 집에서 잠을 자고 컵라면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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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2019.06.2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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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민국 주은래(周恩來)는 삼국시대 유방을 도와 촉한을 건국한 제갈량과 매우 닮은 인물이다. 주은래 삶의 기록을 보면 그는 어렸을 때 숙부 밑에서 성장한 제갈량과 닮았고, 생전과 사후를 불문하고, 한 나라의 영원한 승상의 2인자 자리를 고수한 것도 두 사람은 닮았다. 주은래는 중국 공산당 내에서 엘리트 계층에 속하지만 모택동이 중국혁명을 이끌 당시에는 모택동을 보필하면서도 권력에서 쫓겨난 등소평을 다시 끌어 들여 중국의 2인자로 서게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중국의 현대사에서는 모택동과 주은래는 동일한 위치에서 평가받고 있다. 미국의 저명한 중국 통인 하버드대학의 '페어뱅크' 교수가 중국의 모택동 시대를 「모택동, 주은래 시대」라고 불렀다는 것도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 전 닉슨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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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2019.06.2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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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한 임금이 있었는데, 신하 중에는 권세욕에 가득찬 간악한 신하와 매사에 공정하고 현명한 신하가 있었다. 그런데, 현명한 신하를 가시처럼 미워하던 간악한 신하는 현명한 신하가 임금을 해치려 한다고 임금에게 거짓으로 일러 바쳤다. 포악한 임금은 그의 말을 듣고 무슨 방법을 강구하여 그를 처단하라고 엄명했다."방법이야 있사옵니다. 단지 속에 「생(生)」와 「사(死)」를 각기 써놓은 쪽지 두 개를 넣고 내일 아침에 폐하 앞에서 제비를 뽑게 한 다음, 「생」자를 뽑으면 살려주고 「사」자를 뽑으면 죽이기로 하시옵서."임금은 말했다. "거참 묘한 방법이군, 그런데 꼭 「사」자를 뽑게 해야 하지 않느냐?" 간악한 신하는 간사한 웃음을 띠고 임금을 안심시키려고 하였다. "염려마십시오 폐하!" "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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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2019.06.2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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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 산에 명당자리에 묘지가 몇 군데 있었다. 한 곳은 원앙새가 알을 품고 있는 묘지인데 산형이 원앙새를 닮았다. 그 곳에 묘지를 쓴 뒤 자손들의 재산과 명성이 대단했다. 그런데 한 세대의 세월이 흐른 후에 후손이 원앙새 묘지 부근에 또 다른 묘지를 하나 썼다. 그리고 나서부터 그 집안에는 재앙이 끊이지 않았고, 많은 재산도 조금씩 파산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풍수지리에 통달한 지관에게 묘지를 봐 줄 것을 요청했다. 지관이 묘지를 보고 하는 말이 원앙의 알이 너무 무거워서 강물에 빠지는 형국이 되어 버렸다고 했다. 묘지를 한 개만 썼어야 했는데 두 개를 나란히 써놓았으니 원앙의 알이 너무 무겁다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듣고 하나의 묘지를 왕자 바위(王字)가 있는 곳에 이장했다. 그후 몇 년이 지나자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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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2019.06.1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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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떤 젊은이가 머슴살이를 떠나면서 몇 년 동안 끼니를 굶어 가며 모은 돈 백 냥을 마을의 한 노인에게 맡기면서 가을까지만 보관해 달라고 부탁했다. 가을이 되어 젊은이가 돌아와 맡겼던 돈 백 냥을 돌려 달라고 하자, 탐욕스런 노인은 "내가 언제 자네 돈을 받은 일이 있었는가?" 하고 잡아떼는 것이었다. 젊은이는 하는 수 없이 관청에 심판해 달라고 상소했다. 고을 사또는 두 사람을 불러 놓고 묻기 시작했다. "영감, 당신은 이 젊은이의 돈을 받은 일이 있소?" "없습니다." "젊은이 자넨 돈을 어디에서 이 영감에게 맡겼는가?" "동구 밖 큰 소나무 밑에서 맡겼습니다." "이건 모함입지요! 저는 맹세코 저 사람의 돈을 맡은 일이 없습니다" 노인은 억울하다는 듯이 큰 소리로 말했다. 사또가 젊은이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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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2019.06.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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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거리에 나가보면 싸야만 잘 팔린다는 이유로 업자끼리 가격 인하 경쟁을 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면 필자는 웃음이 나온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몰라도 너무 모르기 때문이다.필자는 한국소비자신문에서 몇 년간 편집장을 한 적이 있다. 그래서 소비자 문제에 대해 상당히 많은 전문지식을 쌓았다. 가격을 내리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다. 이런 사람을 영업부장 자리에 앉혀 놓으면 회사를 말아 먹는다.예를 들어보자. 20% 할인 - 50% 할인이 엄청난 차이로 보이겠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별로 달갑지 않다. 이것은 경영자로서 머리를 쓰지 않고, 가장 쉽게 흉내 낼 수 있는 방법이라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이런 파격적인 세일 행사를 하지 않아도 없어서 못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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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2019.06.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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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선비가 깊은 산골을 지나가다가 밤이 깊었다. 인가(人家)도 없는 곳을 헤매다가 집을 한 채 발견하고 찾아가서 하룻밤 자고 가기를 청했다. 과부로 사는 중년 여인이 혼자 있었고, 추운 겨울이라 불을 지핀 방은 하나 뿐이어서 함께 잘 수 밖에 없었다. 이 여인이 방 가운데 줄을 그어 놓고 절대로 선을 넘지 말자는 말을 하기에 잠자는 것만으로도 고마워서 약속을 했다. 잠을 청하려고 하는데, 건너편에서 자는 여인이 허연 속살을 거의 내비치는 얇은 옷을 입고 두 다리를 묘하게 움직이며 뒤척이더란다. 그러나 이 선비는 장부일언 중천금이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꼼짝 않고 하룻밤을 지샜다. 다음날 아침 고맙다는 이 선비가 인사를 하면서 떠나려는데 그 여인이 하는 말이 "이 양반아 주는 떡도 못먹소" 하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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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2019.06.12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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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사주를 인용한 속담 비슷한 말이 몇가지 있다. '사주팔자 잘못 타고 난 죄밖에 없다' '사주에 없는 관을 쓰면 이마가 벗겨진다' '팔자소관이다' '팔자는 못 고친다' '팔자는 독에 돌어가서도 못 피한다' '팔자가 좋으면 동이장수 며느리 됐겠느냐?' 등이 있는데 이와 같은 말들은 결과에서 나온 현실 타협용이거나 위안 겸 자위용이기 쉽다.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가장 빠른 동물 중의 하나가 사람이다. 체념의 결과를 받아들이면서도 희망이 있기에 다음을 위해 도전을 준비한다. 또한 망각이란 편리한 약이 있기에 어느새 잊어버리고 새로운 일에 흥미를 갖게 된다. 결과론에서의 팔자타령보다 그 팔자를 앞서 알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새로운 흥미를 가져 보는 것은 어떨까?부자(富者)의 종류를 크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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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2019.06.0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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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장경」에 사람의 목숨은 어디에 있는가를 보여주는 대목이 있다. 부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었다. 어떤 비구는 사람의 목숨이 수년지간에 달렸다고 했고, 어떤 사람은 며칠간에 달렸다고 했으며, 하루에 달렸다고 하는 사람도 있었고, 심지어는 음식 먹는 사이에 달렸다고도 하였다. 끝으로 부처님은 "사람의 목숨은 아주 소중한 것이다. 소중한 생명이 짧은 순간의 숨쉬는 사이에 달렸으니 호흡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알 수 있다. 햇빛이 있을 때는 햇빛의 소중함을 모르고, 강물이 흐르고 있을 때는 한 방울의 물이 소중함을 모른다. 그러므로 숨을 쉴 수 있을 때는 들이쉬는 이 「숨」이 우리에게 얼마나 중요한가를 깨닫지 못한다. 사람에게 숨이 끓어지게 되면 친지, 권속이 자신에게 무슨 중요한 것이 되겠는가?"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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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2019.06.0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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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에 있어서 사람은 다투기도 하고 화목하게 지내기도 한다. 그래서 사람들 속에서 살아가면서 화목함이 그리 쉽지 않다. 그러나 이익으로 화목을 이끌어 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동지애로 화목을 이끌어 가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사실상 사람이 있는 곳에는 견해가 다르기 마련이고, 이해관계가 서로 얽혀 있기 마련이어서 화합하기가 쉽지 않다.우리들의 가정에서 사회에까지 심지어는 국가와 국가간에도 갈등과 불화 아니면 이런저런 시시비비가 끓이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심지어는 인종, 언어, 습관, 풍습, 지역이 다르다는 이유로 곳곳에서 분쟁이 일어나고 있다. 그래서 국가를 다스리는 통치자는 인화(人和)와 국민 단결에 힘써야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불가에서는 흔히 「총림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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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2019.05.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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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창과 방패를 파는 사람이 장군들 속에 들어가 창과 방패를 들고 목청을 높여 말했다. 「여러분! 이 방패보다 더 단단한 건 세상 어디에도 없습니다. 아무리 날카로운 창으로 찔러도 끄덕 없습니다」 이번에는 창을 들고 소리쳤다. 「이 창만큼 날카로운 건 이 세상 아무데도 없습니다. 이 창에 찔리기만 하면 아무리 단단한 방패라고 뚫리고 맙니다!」 그러자 한 젊은이가 큰 소리로 물었다. 「당신의 말대로 하면 당신의 창은 그 어떤 방패도 뚫고 나가며, 당신의 방패는 그 어떤 창도 뚫지 못한다는 거지요? 그렇다면 당신의 창으로 당신의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된다는 말이요?」 구경꾼들이 와! 하고 폭소를 터뜨렸다. 질문에 대답이 막힌 장사꾼은 급히 자리를 떠났다.장사꾼은 왜 말문이 막혔을까? 그것은 모순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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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2019.05.2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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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많은 것은 누구나 좋아한다. 그러나 성현은 「황금은 독사다」라고도 하였다. 재산이란 좋은 것일까? 나쁜 것일까? 재산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좋은 재산은 합법적이며, 올바르게 벌어서 모아야 한다. 정당하게 돈을 벌지 못하고 쓰임새가 바르지 못한 재산으로는 업을 짓게 된다는 것이 불가의 말이다. 흔히들 「칼을 쓴 명예와 족쇄를 찬 이익이 서로 손을 잡고 불구덩이로 들어간다」라고 하는 말이 바로 그 말을 두고 한 말이다. 재물은 물과 같다. 그래서 「물은 배를 뜨게 하지만 뒤집기도 한다」 재물에는 선과 악이 없다. 하지만 선한 인연은 모든 것을 성취하게 하고, 악한 인연은 모든 것을 흩어지게 하기 때문에 마치 물과 불 같은 관계처럼 상생이 되기고, 하고 상극이 되기도 한다. 재산에는
오피니언
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2019.05.27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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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산골 마을에 사는 젊은이가 일자리를 얻으려고 읍내에 와서 주막집에 묵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이 마을 원님의 하인이 술에 잔뜩 취해 거들먹거리며 주막집에 들어 오더니 무턱대고 주인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주먹질을 하는 것이었다. 이 광경을 본 젊은이는 못된 하인이 너무 미워서 "그 녀석, 관상을 보니 이틀을 못넘기고 저승으로 가겠구만!" 하고 욕설을 퍼부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 하인은 이틀째 되는 날 갑자가 죽고 말았다. 그러자 젊은이가 용한 관상쟁이라는 소문이 순식간에 온 읍내에 쫙 퍼졌다. 이 소문을 들은 원님은 자기의 하인을 죽인 젊은이를 혼내주려고 젊은이를 관아로 잡아 들였다. "네 이놈! 관상을 그렇게 잘 본다는데 네 놈은 언제 죽을 것 같으냐?" 주위를 살펴보니 숱한 병졸들이 몽둥이를 들고
오피니언
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2019.05.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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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습성은 한번 길들어지면 여간해서는 고쳐지지 않는다. 이를 고정관념이라고도 하는데 고정관념이 바뀌지 않는 이유는 건강해야 할 생각이 고장난 것이다. 이를 전문 용어로는 「임프린팅(Imprinting)」이라고 한다. 한번 뇌리에 각인된 것은 좀처럼 고쳐지기 어렵다는 의미다. 이런 「임프린팅」은 동물 세계에서도 엿볼 수 있다. 대표적인 사례는 병아리들이 자신들을 부하시킨 오리를 어미로 생각하고 따라다니는 것은 병아리는 알에서 태어나면서 맨 처음 보는 것을 어미로 기억하는 고정된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누구나 한번 뇌리에 각인된 것은 쉽게 고쳐지기 어렵다. 고쳐진다 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한 사람의 성공여부는 자신의 고정된 생각을 얼마나 빨리 깨뜨리느냐에 달려 있다. 이를 「아이스 브레이킹(Ic
오피니언
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2019.05.22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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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고을에 한양에 사는 대감의 외아들이 신관 사또로 부임에 왔다. 이 사람은 워낙 천방지축 철부지였지만 애비덕에 영특한 아내를 얻고 고을 원님으로 오게 되었다.그런데 부임하여 이튿날이었다. 남의 소를 빌려 밭을 갈다가 점심때가 되어 언덕에다 소를 매어 놓고 점심을 먹고 와 보니 소가 벼랑에서 굴러 떨어져 죽자 소 주인은 당장 소를 사 내라느니, 농부는 차차 벌어서 변상을 하겠다느니 하면서 서로 다투다가 사또의 현명한 판결을 받으려고 상소하러 왔다. 사연을 다 듣고난 신관 사또는 「여봐라, 게 좀 기다리고 있거나!」 하고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그는 이 일을 어떻게 처리해야 좋을지 몰랐거니와 또 집을 떠날 때 「어떤 일이든 혼자 처리하지 말고 네 아내와 상의한 후 처리하도록 하라」고 한 애비의 당
의정소식
권우상 (명리학자ㆍ역사소설가)
2019.05.20 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