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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는 폐암의 주요 발병 위험 요인으로 폐암 위험을 15~80배까지 높인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담배 속 수천여 종의 독성 화학물질은 폐뿐만 아니라 방광, 췌장 등 신체 곳곳에 암을 유발합니다. 특히, 담배를 피운 기간이 긴 중장년 남성은 전립선암, 식도암, 직장암에 주의해야 합니다.50세 이상 남성을 위협하는 '전립선암'식습관의 변화, 평균 수명 증가 등으로 국내 발병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전립선암'.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면 생존율이 95% 이상으로, 완치율이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자각 증상을 느꼈을 때는 이미 상
오피니언
김용우 훈의원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2023.10.2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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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많은 중소업체들은 외국인 노동자가 없다면 가동이 불가한 업체가 많다. 외국인 노동자들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 하고 있고 이 사실을 부정하는 국민은 없지만 외국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나 제도적 장치는 너무나 호의적이지 못하다. 우리나라 인구 감소율이 세계 으뜸의 위치에 있다. 국가 미래 걱정 중 가장 우선된 과제로 삼고 각종 정책을 마련하지만 인구감소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전체인구도 문제이지만 계층별 인구 변화가 더 큰 문제다. 노인 인구 비율은 급격하게 증가하고 젊은 혈기있는 인구 비율은 계속 감소
오피니언
문화유산회복재단 경남본부장 박극수
2023.10.25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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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올 연말 경,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하자 여권 내부가 총선 영향력을 저울질하며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한쪽은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이 이 전 대표를 포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이 전 대표가 현 정부와 여당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또 이 전 대표가 신당을 창당하더라도 찻잔 속 태풍일 것이라는 전망과 엄청난 파괴력을 동반할 거라는 예측이 부딪치고 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7일 밤 MBC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과 인터뷰에서 앞서 신당 가능성을 언급한 유승민 전 의원과 관련된 질문에
오피니언
정하룡 칼럼니스트
2023.10.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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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제도가 만들어져서, 어떤 분쟁에 대하여 그 법을 적용하고 적법성과 위법성, 권리관계 따위를 확정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린다. 주택임대차보호법(이하, 주택임대차법) 중 계약갱신요구권 얘기다. 2020.7.31.부터 시행되었으니 3년이 넘었다.임차인을 두텁게 보호한다는 정책 측면에서 효과는 차치하고 시장에서는 많은 혼란이 있었다. 임대차 당사자 간의 분쟁은 법원으로 갔고. 하급심에서는 같은 사안을 두고 판결 결과가 달라서 혼란은 가중되었다. 2022.12.1. 마침내 대법원에서 최종 판결을 함으로써 혼란을 끝냈다. 2년 4개월
오피니언
이성호 이성호부동산중개 대표
2023.10.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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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흔히 경찰(警察)을 '민중의 지팡이'라고 한다. 지팡이는 노인이나 불편한 사람들이 길을 걸어갈 때 편안하게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도구인데, 경찰은 민중이 어려울 때 힘과 버팀목이 되어 주고, 봉사와 선도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경계하며 살핀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경찰서(警察署)'는 조선시대는 포도청이라 했다. 당시 포도청은 범죄자를 잡고 치안을 다스리는 관아였으며, 지금도 간혹 구사하는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은 이 시대 생긴 속담이다.말그대로 모두가 배고픈 시절, 배고픈 백성이 먹고 살기 위해 포도청에 잡혀
시론
김종열 기자
2023.10.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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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화경공주(花鏡公主)그랬다. 무력의 말처럼 가라국이 좁디좁은 영토에도 불구하고 근 500년에 이르는 유구한 세월 동안 강력한 제국으로 한반도 남부와 왜의 일부를 경영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쇠의 힘이 가장 컸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고로야말로 쇠를 잉태하고 낳아주는 보배나 마찬가지였고 가라국이 반드시 지켜야 할 목숨 줄이자 젖줄이기도 했다. 무력은 눈앞에 보이는 고로들에서 검은 연기와 거대한 불꽃이 피어오르고 뜨거운 쇳물이 계속 흘러나오는 한 가라국의 영광은 무한히 계속될 것이라 생각했다.'저 뜨거운 쇳물로 내 나라를 삼한 땅을
오피니언
大梁山人 曉村 김규봉 작가
2023.10.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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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지방은 물난리라는데아랫지방은 한 달째 폭염이다장마를 예보했던 기상청은연일 불발이다들끓는 비난에슈퍼컴퓨터 타령을 하다거금 들여 새 컴퓨터 사주니이젠 운용 할 사람이 없단다이념이 갈라놓은 나라반 토막짜리 땅조차진보와 보수가 난도질하고아전인수로 쌈질이나 하는여의도의 변종 인간들처럼홍수와 폭염의 극한 대립이다지구 온난화 때문에국지성 호우가 빈번하다지만이제 날씨조차 서로 잘났다며제 멋대로 지방자치를 한다.
오피니언
유영호 시인
2023.10.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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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曰 里仁 爲美 擇不處仁 焉得知(자왈 리인 위미 택불처인 언득지)해석: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어진 마을에 사는 것이 아름다우니, 어진 마을을 선택하여 살지 않으면 어찌 지혜롭다 하겠는가?마을을 사전에서 찾아보면 "사람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말 또는 마실 그리고 타운이라고도 한다. 주로 도시보다는 작고, 촌락보다는 큰 거주지역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나, 한국어에서는 촌락이나 부락 등의 단어가 마을을 대신하여 사용되기도 한다"고 하고 있다.(『위키백과』)공자는 마을에다가 어질다는 의미의 글자인 인(仁)자를 붙여서 '어진 마을'이라는
오피니언
송봉구 영산대학교 성심교양대학 교수
2023.10.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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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코 창문 밖을 내다본다. 그놈이 간다. 털빛이 하얀 능글맞은 길고양이다. 데크 앞, 텃밭 이쪽과 저쪽으로 내가 늘 지나다니는 마당 길을 마치 제 길처럼 가고 있다."이놈!"소리쳐 을러메어본다.발걸음을 멈춘 흰 털 고양이가 데크 난간 사이로 나를 빤히 올려다보더니 대꾸하기 싫은 모양이다. 초연한 표범처럼 유유히 가던 길을 간다. 전엔 이놈! 하면 놀라 냅다 달아나던 녀석이 요샌 들은 척 만 척이다. 내가 저를 향해 쫓아가는 흉내를 내도 놀라기는커녕 오히려 실없이 왜 그러냐는 투로 느긋하게 걸어 울타리 사이로 빠져나간다.아니, 저놈
오피니언
권영상 작가
2023.10.23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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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이렇게 상냥하고 친절한 공무원이 있어 너무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양산 덕계우체국 우편 창구에 너무 상냥하고 친철한 공무원 있다는 것을 자랑하고 또 자랑하고 널리 널리 알리고 싶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요즘 공무원들이 민원인을 대하는 태도가 불성실하다고 아우성치는돼 이렇게 상냥하고 친절한 공무원 있다는데 아직은 우리나라가 살만하다는 생각이 듬니다.국가의 녹을 먹고 사는 공무원들이 격무에 시달리다보며 때론 불성한 태도가 눈에 띄기도 하지만, 이제부터 너무 탓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됨니다. 지난 19일 오전 9시30분경 아침
오피니언
주진동 정미화 씨
2023.10.20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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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화경공주(花鏡公主)나루를 떠난 무력과 일행은 마현성을 가기 위해 무척산과 석룡산 사이를 연결하는 낮은 고개를 향해 나아갔다. 고개를 향해 올라가는 길은 수레가 겨우 마주 지나갈 수 있을 만큼 좁디좁았다. 그 좁은 길을 강 건너 광산에서 배로 실어온 잘게 부서진 철광석을 짊어진 수백 명의 노예가 힘겹게 오가고 있었다. 무력과 일행들은 그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최대한 조심해서 고갯길을 올라갔다. 고개 정상에 거의 다다르자, 타고 있던 말들의 호흡이 점차 가빠졌다."이랴!"무력은 말이 쉬지 못하도록 채찍으로 말의 엉덩이를 가볍게
오피니언
大梁山人 曉村 김규봉 작가
2023.10.2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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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따순 부처의 나라경주 남산에 가면 그런그런 부처 한둘이 아니다머리를 잃고도귀를 잃고도팔을 잃고도빙그레 웃고 있는 그런그런 부처가 셋 넷이 아니다하지만 부처는 천 조각 만 조각 나도그대로 조각조각 하나하나온전한 부처라서없어도 다 보고 다 알고그런 부처가 모두 다이다.그런 그런 부처 장애부처라아무도 비웃지 않는다부처의 나라경주 남산에서는아니 어디를 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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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용 시인
2023.10.2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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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었나 보다. 엊그제 일보다 어릴 적 추억이 더 생생하게 떠오르니.초등학교 1학년이었을 것이다. 그때만 해도 한글을 떼고 온 아이들이 거의 없었기에 바로 반장 후보가 되어 떠든 사람의 이름을 칠판에 쓰는 권력을 누릴 기회가 왔다. 그런데 비위가 없어 남 앞에서 말 한마디 못하다 보니 선생님의 온갖 설득에도 불구하고 그 기회를 헌신짝처럼 차버리고 말았다.그 후로 말수가 더 적어지고 남을 의식하다 보니 말을 더듬는 일까지 생겼다. 대학에 갈 때까지 '말을 하는 것'은 북한산 인수봉 벼랑을 오르듯 나에게 커다란 모험이었다. 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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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 대표
2023.10.20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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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빛으로 물들어가는 가을, 지금 덕계동으로 가면 도심 속 자투리 공간을 이용해서 만든 숨겨진 정원들이 여름내 지친 시민들에게 선선한 가을 정취를 선사 하고 있다.덕계동 가을 속으로 떠나기.첫 번째 출발지는 덕계동 행정복지센터, 행정복지센터 벽면을 타고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작두콩은 콩의 왕좌를 차지해도 손색없을 만큼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고, 청사 내 화단과 화분을 채우고 있는 댑싸리는 아랫단부터 빨갛게 단풍이 들기 시작하였으며, 그 옆에 자리 잡은 국화는 화려한 색감으로 짙은 향기를 뿜어내며 따뜻하고 예쁜 관공서로 이미지 메이킹
오피니언
박은미 덕계동장
2023.10.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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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에는 희망과 절망이 공존하고 있다. 절망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희망이듯이 괴로움과 어려움 뒤에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해서 기대하기조차 힘들거나 아예 불가능한 일이 실제로 일어나는 기적 같은 순간이 찾아오기도 한다.이런 기적 같은 순간은 우리 주변 생사의 갈림길이 위급한 상황에서도 일어난다.얼마 전 스크린 골프장에서 쓰러진 50대 남성을 전공의 출신 부부가 심폐소생술로 살렸다는 이야기, 운동 중 심정지로 쓰러진 동료를 심폐소생술로 소생시킨 군인의 이야기, 관광 중에 심정지가 온 외국인 관광객에게 심폐소생술로 생명을 구한 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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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제 양산소방서장
2023.10.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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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같은 가슴에도그림 하나 숨어 있다시공의 간극에 선꼿꼿한 바람의 뼈거슬러 오르는 꿈을한 치 두 치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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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시인
2023.10.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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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화경공주(花鏡公主)소동은 한참 동안 이어졌지만 탈출했다고 한 간자는 잡히지 않았다. 무력은 이만하면 됐다고 생각하고 그만 배를 출발시킬 것으로 지시했다. 한참을 강 중심에서 머물던 배들이 천천히 다시 원래 목적지를 향해 나아가기 시작했다.무력이 탄 배는 무척산(無隻山)과 석룡산(石龍山) 사이로 난 수로를 따라 나아갔다. 멀리 여차나루가 보였다. 좁은 수로에는 싣고 온 철광석을 내리고 떠나는 배와 반대편 광산에서 캐낸 철광석을 싣고 도착한 배로 붐비고 있었다. 무력은 수많은 배들로 분주한 나루에 배를 대지 말고 길과 가까운 강가
오피니언
大梁山人 曉村 김규봉 작가
2023.10.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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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어느 순간에 머물러 계신가요?" 우리는 현재를 살면서도 자신이 생각하는 가장 아름답던 그 시절에 머물러 있기도 하고 순간순간 꺼내 보는 아름다운 추억의 한 페이지가 있기도 하다. 나만 아는 나의 세계, 나의 영역. 그 찬란했던 추억을 안고 또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게 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하는데 그 기억 속에 멈춰 선 사람도 있으니 현재의 하루가 미래의 아픈 기억이 되지 않도록 열심히 살아야겠다.사람이 생각을 하고 정서를 느끼며 행동을 하는 것은 뇌에서 이루어지는 과정이다. 그렇기에 뇌가 손상되면 제대로 생각하고 행동하
오피니언
강하나 대표
2023.10.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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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천 둔치에서 삽량문화축전을 만났다. '낙동강을 넘어 양산의 빛이 세계로'라는 슬로건답게 유라시아 대륙에서 가장 먼저 해돋이를 볼 수 있는 천성산과 대항해시대를 열었던 포르투갈의 해넘이 도시 신트라, 동과 서 1만km를 잇는 빛의 향연이 펼쳐졌다.축전 이름이 비롯된 삽량주는 통일신라시대 9주 5소경 중 하나였다. '삽(삽)'이라는 한자는 '함께 맹세하며 바치는 짐승(犧牲 희생)의 피를 마신다'는 뜻이다. 양산(梁山)이란 지명은 1413년 얻었으니 610년이나 됐다.한반도 동남쪽에 자리 잡은 면적 485㎢의 양산은 1996년 시 승
오피니언
정형기 칼럼니스트/영산대학교 창조인재대학 자문교수
2023.10.18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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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치는 애매모호 아리까리하다. 아리몽송한 곳에는 항상 '네다바이'가 판친다. 온통 '속임수'에, 온갖 '음모론'과 사이비(似以非비슷하지만 아니다)에, 한마디로 현혹眩惑천국이다. 여기에 빠져 고정fix된 걸 Zombie라 부른다. 대한민국이 '영혼이탈자'를 양산하는 체제로 가고 있지는 않은지... '주검의 매트릭스'를 타고 있지는 않은지... 1개 구청장 선거를 대통령 선거처럼 치르는 나라는 지구상 '싸워스코리아' 하나 뿐이지싶다. '대통령 과로사' '민주주의 잔혹사'...'사사사사이비....' 한마디로 싸워서코리아는 천지분간이
오피니언
정하룡 칼럼니스트
2023.10.16 0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