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두관 국회의원(양산을)이 김태호 의원의 양산을 선거구 출마 가능성 관련 보도에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SNS 메시지를 통해 “국힘에서 김태호 의원에게 제 지역구인 ‘양산을’출마를 요청했다 한다”며, “환영할 만한 일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김 의원은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이번 총선의 가장 핵심적인 의제를 더욱 구체화시키기 위해서는 상징적인 싸움이 필요하다”며. “김두관과 김태호의 대결은 지역민 모두의 관심을 끌 것”이라 말했다.

이어 “제가 김태호 의원에게 자신감이 있어서가 아니라 상징성 때문”이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 및 정권 지지를 통한 안정을 가지고 과연 어떤 것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부울경의 선거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태호 의원은 거창군수를 거쳐 경남도지사를 지냈다. 41세로 역대 최연소 도지사의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며, “경남을 위해 노력했던 선후배 도지사끼리 양산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선의로 경쟁하는 것이 아주 좋은 구도"라고 말했다. 또 “이제 김태호 의원의 결심만 남았다”라며, ‘불감청 고소원’이라는 말과 함과 함께 글을 마쳤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