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쁨, 나의 아이’展 , 300여점
시립박물관, 6월16일까지
미술활동 통한 심리치료 목적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은 발달장애아동 작품 300여 점을 자난 2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나의 기쁨, 나의 아이’展으로 박물관 로비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시립박물관 체험형 프로그램인 ‘달빛고분야행’중 야화(밤에 보는 전시) 일환이다. 이에 꿈꾸는 사회적 협동기업(대표 박진훈)은 발달장애아동의 미술심리치료를 목적으로 도자기, 그림, 목공예 등의 미술활동을 통해 제작된 300여 점을 이번 전시에 선보이고 있다.

꿈꾸는 사회적 협동기업은 아동의 잠재능력개발기회를 제공하고, 장애-비장애아동간의 직접적인 교류를 통해 장애인식개선을 돕는 비영리단체이다.

꿈꾸는 사회적 협동기업 박진훈 대표는 "발달장애아동은 땅에 떨어져 있는 보석과 같다"면서"이번 전시를 통해 그들이 우리사회의 보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발달장애아동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표현한 재능을 감상하길 바란다”며 “많은 관람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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