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한흠 17세 '꿈을 싣고 떠나는 배'

23일 꿈꾸는 사회적 협동조합이 주최하는 '나의 기쁨, 나의 아이' 전시회에 출품된 박한흠 군의 작품이 양산시립박물관 로비에 전시돼 있다.

이 작품을 그린 17세 한흠 군은 1급 자폐아로 의사들도 재활이 힘들다며 손사래를 쳤던 아이었다. 그러나 수년간 줄긋기 연습을 하고 이윽고 작품을 세상에 내놓게 됐다. 한흠 군의 부모는 "애물단지로만 생각했던 아이의 작품을 재발견하고 눈물을 흘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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