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 150주년 공연
9월 23일까지 다채로운 무대
국내 최초 피아노 국제음악제

제16회 김해국제음악제가 김해문화의전당·김해수릉원에서 9월 23일까지 개최한다.

경상남도와 김해시, 인제대학교가 주최한 이번 김해국제음악제는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Gather, Together! 같이, 다 같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9월 15일 오후 7시 30분 김해문화의 전당 누리홀에서는 김해 유일의 피아노 연주 전문단체 '인제피아노소사이어티'가 전석 초대로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앙상블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 '인제피아노소사이어티'는 감미로운 로망스와 보칼리제를 비롯한 아름다운 선율이 뒤섞인 앙상블을 전한다.

이를 통해 연주자들은 하모니를 통해 북국의 낭만과 서정을 가득 담은 위대한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라흐마니노프의 진면모를 전한다.

이어서 9월 23일 오후 2시 메인 공연으로 보이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전곡 연주회'는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개최된다.

이 공연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협주곡 5곡을 오케스트라와 피아노가 만나 라흐마니노프의 깊은 서정과 현란한 테크닉, 웅장한 스케일을 한 번에 전한다.

한편 김해국제음악제는 2006년 인제대학교 음악학과에서 서거 125주년 맞이하여 개최한 "슈만의 음악 세계"를 발판으로 2008년부터 김해시와 인제대학교가 공동으로 매년 주최해 오고 있으며 세계 최정상급 음악가들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초 피아노국제음악제이다.

이어 김해 지역에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다양한 계층이 향유할 수 있도록 매년 기념 주기를 맞이한 음악가를 선정하여 유명한 작품 소개와 더불어 주옥같은 작품들을 발굴, 국내 최초로 초연하는 등 음악계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지난 제15회 김해국제음악제 모습/김해시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