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詩 창작과정 이수
디카시인의 위상 강화

양산시립 중앙도서관과 서창도서관, 순지작은도서관 디카시 창작 과정을 이수한 사람들이 지난달말 중앙도서관 2층 대당강에서 '양산 디카시 문인회'를 창립했다.

이날 양산 최초로 창립한 '양산 디카시 문인회'는 도서관에서 디카시 창작 과정을 이수한 30여 명의 회원들로 구성됐다. 디카시는 디지털 카메라와 시(詩)의 합성어로 카메라로 찍은 영상과 5행 이내의 시적 문장으로 구성된다. 2016년 국립국어원 우리말샘에 새로운 문학 용어로 디카시가 등재된 후 중·고등학교 교과서에도 디카시가 수록되고, 대학교 문예창작과에서도 시(詩)의 장르로 강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디카시는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도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문학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으며, 상상력의 문자시와 달리 순간 포착, 순간 언술, 순간 소통의 의미를 기본 바탕으로 촌철살인(寸鐵殺人)의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문학이다.

조태환 초대회장은 "양산 최초로 발족한 디카시 문인회라는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회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이고 디카시의 저변 확대와 디카 시인의 위상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

한편, 조태환 회장은 작년 본사가 주최한 제1회 양산생활예술 디카시 공모전에 입상하였으며, 양산시 버스 승강장 인문학 글판 창작 시 공모전에도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