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초 2명, 중국·베트남어 '동상'
양산초 1명, 중국어 '장려상' 수상

서창초등학교(교장 배국한)와 양산초등학교(교장 강성수)에서는 지난달 26일 경상남도 공감홀에서 열린 제11회 이중언어대회 말하기 대회에 출전해 3명의 모든 학생이 동상과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날 대회는 이탈리아어 뿐만 아니라,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필리핀어, 몽골어 등 7개국 언어를 구사하는 경남 지역 이중 언어 인재와 가족이 한자리에 모였다.

학생들은 무대에 올라 사랑하는 가족과 선생님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펼치며 크게 웃고, 서로 격려하면서 함께 어울리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대회에는 70여 명이 온라인 예선에 참여했으며 이중 초등부 15명, 중등부 10명 등 총 25명이 본선에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사랑하는 우리 학교 ▲지구의 기후변화 ▲역사 공부를 열심히 하겠습니다 등 다양한 주제로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로 각각 발표했다.

특히 진로를 주제로 발표한 중·고등부는 한국어와 부모 나라의 언어로 즉문즉답을 통해 서로 다른 언어의 가치를 이해하고, 자신의 강점을 살렸다.

한편 지난달 31일 경남교육청 다문화교육센터 누리집에서 발표된 본선 진출자 중 이번 대회 금상(김해 구지초 중국어·김해 진영중 중국어), 은상(김해 율하초 이탈리아어) 수상자 중 3명은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 경남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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