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인니 독립 78주년 '디르가하유' 개최
경남도 외국민주민지원사업 일환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센터장 유경혜)는 지난 27일 웅상문화체육센터에서 실내체육관에서 '디르가하유'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디르가하유' 축제는 인도네시아가 네덜란드로부터 독립한 지 78주년이 되는 올해를 기념하기 위함이며 경상남도 외국인 주민 지원사업으로 진행됐다.

축제는 인도네시아 국가 제창을 시작으로 축제 후원자의 인사가 이어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 전통 문양이 바틱으로 염색한 사롱을 이용한 패션쇼와 전통 놀이가 진행되어 참가자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인도네시아 전통 무술인 펜착실랏 공연은 행사 참여자에게 큰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인도네시아인들은 소극적이고 느리다는 편견을 바꿔버리는 계기가 됐다.

유경혜 센터장은 "우리나라와 비슷한 시기에 독립한 인도네시아의 기념적인 오늘을 축하한다"며 "인도네시아 외국인노동자가 한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경찰서 외사과 고재규 계장은 "타지에서 넘어와 살아가는 인도네시아인들이 안전하게 양산에서 지낼 수 있도록 외사과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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