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신문 3층에서 개관식
지역 예술인들의 전시 공간
카페 운영으로 쉼터 역할도

갤러리 휴(관장 최현미)가 오는 9월 4일 양산신문 3층에서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더불어 이날 개관기념 초대 기획전 심재 손영옥의 ‘문자조형전’도 9월 4일부터 9월 28일까지 열린다.

옥곡7길 14번지 양산신문 3층에 위치한 갤러리 휴는 지역 내 다양한 예술인들의 전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향후 작은 음악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또한 전시장과 함께 카페도 운영돼 방문객들은 문화향유와 커피 한 잔의 여유 있는 휴식도 더할 수 있다.

최현미 갤러리 휴 관장은 "갤러리 휴는 양산신문이라는 언론사와 함께 지역예술인들과 시민들의 문화공유 및 소통 매개체 역할을 할 것이다"며 "관에서 작가들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부분을 채워주고, 그들의 왕성한 활동과 등용문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양산지역뿐만 아니라 경남 부산 등 좋은 예술인들과 청년작가도 발굴하여 갤러리 휴에서 소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현미 관장은 (사)양산미술협회 7·8대 지부장과 8대 양산예총회장, 경남미술협회 부회장을 역임했고 초대전과 기획전 등 200회가 넘는 다양한 작품전시회를 열었다. 현재 한국미협 이사와 여러 단체에서 작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개관기념 초대전 ‘문자조형전’에서는 나무, 도자기 등에 그림과 같은 글씨가 새겨진 독특한 서각·서예 작품 다수를 감상할 수 있다. 현재 (사)한국서가협회 경상남도 지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손영옥 작가는 심재서예서각연구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각종 단체와 기관에 운영·조정위원으로 참여하는 등 봉사활동도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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