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박물관, 색다른 박물관 이야기

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이 여름방학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4년 만에 1박2일 박물관 캠프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주 실시한 박물관 캠프 '색다른 박물관 이야기'는 20명의 관내 초등학생이 1박2일 동안 박물관에 머무르며 기념 포스터 만들기, 불 꺼진 박물관 탐방, 나만의 양산 반닫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김은율(증산초 4학년) 학생은 "불 꺼진 박물관을 탐방하니 낮에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고,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정일환(신주초 6학년) 학생은 "우리 고장의 역사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신기했고 재밌었으며, 다양한 체험을 즐기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고 소감을 말했다.

시립박물관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에 박물관은 시원하면서 유익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양산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여러 문화 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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