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미래교육국제콘퍼런스 개최
박 교육감 "자립과 공존의 가치" 강조

경남교육청은 교직원의 미래교육에 대한 인식의 확장하고 자립과 공존의 미래교육 가치를 본격적으로 펼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에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미래교육원(원장 이수광)에서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2023년 미래교육국제콘퍼런스'를 열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날 개막식에서 '대전환 시대 미래교육 전망과 경남교육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준비했다.

이 날 박 교육감은 특강에서 ▲'교육' 특성을 공공재(public goods)에서 공동재(common goods)로 재정의 ▲인간상을 홍익인간(弘益人間)에서 생태적 인간으로 구체화 ▲보편교육의 질적 강화 ▲디지털 전환을 위한 학습 플랫폼 구축 ▲생태전환교육 내실화 등 다섯 가지의 교육 대전환 방향을 제시했다.

덧붙여 첫째, 포용적 교육 플랫폼을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 둘째, 디지털 능력과 인간적 능력을 어떻게 조화할 것인가? 셋째, 미래 역량 함양을 위한 '교육과정 체계'를 어떻게 선진화할 것인가? 등 세 가지 핵심 과제에 대한 질문을 구체화했다.

특강 후 미네르바 스쿨 총장 '벤 넬슨'의 기조 강연이 이어졌다.

벤 넬슨은 '인공지능(AI) 그리고 교육의 대변화'라는 강연 주제로 인공지능 시대에 특정 계층을 위한 교육에서 벗어나 소외되거나 주변으로 밀려난 이들의 교육적 참여와 함께 동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공정한 교육을 구현할 수 있는 교육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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