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휴, 어반스케치 전시회
18~20일, 40여명 수강생 작품

강정애 수강생 '기장 라벤다팜'

개관을 앞두고 있는 갤러리휴(관장 최현미)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그림을 통한 마음의 힐링과 아름다움을 다시 발견하는 'Reflection-美 어반스케치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2023년 여성친화도시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양산여성리더대학총동문회(회장 이정희)에서 주최해 지난 6월 28일부터 7월 27일까지 양산신문과 동글이작은도서관에서 총 40여명의 수강생들이 어반스케치 전문과정을 배우면서 작품이 만들어졌다.

전시 작품으로는 ▲전정희 씨 '항안 무진정' ▲김경희 씨 '비밀의 숲' ▲성은순 씨 '제주도 가족들과 함께한 여행 펜션' ▲고은희 씨 '마당이 보이는 집''▲조미혜 씨 '골목길', '통도사의 봄' ▲강정애 씨 '기장 라벤다 팜' ▲김서련 씨 '헝가리 발리톤 호수의 티허니 마을' 등 총 33점의 어반스케치를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수업에 참여한 수강생 A 씨는 "어반스케치라는 생소한 미술 분야를 알게 되면서 점점 그림이라는 매력에 빠지게 됐다"며 "이번 첫 전시회에 나온 작품을 보면서 좀 더 배우면서 실력을 키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다음번에는 좀 더 발전된 작품이 그려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수강지도를 맡은 양산서화협회 한정하 지회장은 "두달여 간 수업을 함께하면서 어반스케치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보인 결과로 전시회를 통해 작품이 세상밖으로 나왔다"며 "수업을 하는 동안 꾸준히 잘 따라와 준 수강생들에게 감사하고 수업을 하는 동안 힘들었던 것 만큼 첫 전시회에 대한 뿌듯함과 자신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시소감을 전했다.

이정희 회장은 "전시제목인 Reflection-美(미)는 나를 돌아보고 발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여성들이 삶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아름다음을 찾아, 가족의 중심인 주체자로써의 여성의 자존감을 향상시켜, 가정을 넘어 지역사회 여러 분야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는 리더의 역할을 의미한다"고 전시 기획의도를 말했다.

한편 갤러리휴는 옥곡 7길 14번지 3층에 새롭게 탄생하며 지역 내 다양한 예술인들의 전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9월초 개관을 앞두고 있다. 갤러리휴에는 전시 공간은 물론 카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고 향후 작은 음악회도 기획하고 있어 시민들의 문화향유와 더불어 안락한 쉼의 공간으로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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