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의 작가' 다섯 번째 시간
내달 9일 중앙도서관 관설당서

지역의 작가를 만나보는 '이웃의 작가' 다섯 번째 순서가 마련됐다.

중앙도서관은 8월 9일 오후 7시 관설당 강당에서 '밤길 걸어 너에게로 간다'의 저자 주미화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이 한 편, 한 편에 담긴 작가의 이야기와 시와 나의 인생 등 북토크가 진행될 예정이며 추첨을 통해 참여자 10명에게 작가의 도서도 증정된다.

주미화 작가는 양산 출생으로 '모던포엠'을 통해 등단했으며 '밤길 걸어 너에게로 간다'는 그녀의 첫 시집이다.

'밤길 걸어 너에게로 간다'는 슬픔과 아픔, 상처, 불안 부재 등 삶의 어두운 밤길에서 맞닥뜨리는 고통의 면면을 응시한다.

이어 성찰한 시인이 다시금 환한 세계를 맞이하고자 하는 간절한 생의 열망과 깨달음을 담아 고즈넉하면서 섬세한 시편으로 형상화했다.

이 책은 총 4부로 나누어 묶었으며, 1부의 작품은 봄, 꽃, 계절 등 자연의 속성에 투영한 마음의 풍경, '원동역' '낙동강' 등 고향 언저리의 장소, 그 기억 속에서만 존재하는 '어머니' '아이들'과 같은 아름다운 이름에 얽힌 기억을 '사랑'과 '그리움'의 서정으로 승화한 시편들이다.

주미화 작가와의 만남은 양산시민 60명을 대상으로 마감 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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