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 축제
오는 29일 명동근린공원에서
키링 만들기 등 체험부스 운영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 축제 'Summer Fiesta'가 오는 29일 명동근린공원에서 개최된다.

청소년문화의집 축제는 청소년의 문화활동을 지원하고 건전한 여가활동 공유의 장을 마련하여 자기개발 및 역량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열린다.

하절기에 열리는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 축제는 청소년들이 그해 주제에 맞게 축제 명을 정한다.

이 때문에 지난해는 '청소년화합한마당 #가보자GO'라는 축제명이었지만, 올해는 'Summer Fiesta'로 변경돼 개최되며 청소년의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을 응원하는 선포로 시작된다.

'Summer Fiesta'는 한여름의 떠들썩한 파티를 주제로 청소년 특유의 생기발랄하고 왁자지껄한 모습을 연상케 하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축제는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 운영위원회, 문화예술단, 동아리연합회 20개 팀의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축제로 댄스와 밴드 동아리의 무대공연이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진행된다. 또 제26회 경상남도청소년한마음축제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 소속 문화예술단 댄스동아리 '홀릭'과 봉사동아리 '해피투게더'도 출연한다.

이외에도 봉사, 예술, 연극 동아리 및 청소년운영위원회가 준비한 비치백·부채·디폼블럭·우드아트 만들기, 플라로이드 사진찍어 꾸미기, 엽서꾸미기, 안전캠페인 등 풍성한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지난해 축제에서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500명 이상의 시민이 방문해 축제는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우천 시 웅상문화체육센터로 장소 변경되며 체험부스는 오후 3시부터 5시, 공연 시간은 오후 4시부터 6시로 변경된다.

문화의집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과 청소년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축제로 누구나 부담 없이 와서 참여하면 된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청소년 문화활동 및 동아리 활동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청소년문화의집은 웅상지역 청소년수련시설로 지난해 리모델링을 통해 청소년 자율 이용 공간을 새로 단장했다.

이곳은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대관하여 사용할 수 있는 문화공간인 북카페, 자치활동실, 무용연습실 및 멀티실 등의 시설이 있다. 또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및 문화체험 등 다양하고 건전한 청소년육성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웅상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도 운영되고 있다.




지난해 7월 30일 웅상 명동 근린공원에서 열린 청소년 화합 한마당 '#가보자GO'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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