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지자체 최초 '안전 보호구 지원' 나서
안전보건공단 '안전문화 확산 공모사업'
양산, 외국인노동자센터 접수…100명 지원

양산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보호구 6종 세트를 지원한다.

경남도는 안전보건공단의 '안전문화 확산 공모사업'에 지자체 최초로 선정돼 오는 13일부터 28일까지 '외국인 노동자 안전 보호구 지원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도내 제조업, 건설업, 조선업 등 50인 미안 소규모 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노동자로, 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있는 양산, 창원, 김해가 대상이다.

안전 보호구는 ▲안전화 ▲안전모 ▲보안경 ▲방진마스크 ▲발목보호밴드 ▲작업용 장갑 등 6종 세트로 구성됐다.

양산 지역 외국인 노동자는 1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희망자는 양산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912-0255)로 전화해 신청할 수 있으며, 8월 대상자 선정 후 9월 중 지급 및 교육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경남도는 정책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이미 추진하고 있는 '원어민 안전보건통역강사 양성 사업'과 연계해 보호구 지급 시 착용 방법에 관한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강순익 경남도 중대재해예방과장은 "경남도는 외국인 노동자의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보호구 착용 문화 확산과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