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6일 오후 2시 2층 대회의실
입학 상담·대학 정보 안내·공유

지난 19일 창원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설명회 현장

최근 장애 학생의 대학 진학 의지가 높아지고,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공학과가 대학 내에 개설되자 진학 정보와 입학 상담 요구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에 양산 지역 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입학 상담과 진학 정보 안내를 통해 슬기로운 대학 생활을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조영선)에서는 오는 26일 2층 대회의실에서 참여자를 대상으로 진학 정보 안내, 맞춤형 상담, 입학 정보지 배부 등을 통해 대학 생활의 궁금증을 풀어낸다. 이 자리에 경남직업재활센터 정대영 센터장, 동원과학기술대 사회복지학과 조재필 교수, 부산과학기술대 생활도예과 이재필 교수가 강사로 초청됐다.

이날 진로직업 설명회에서는 경남직업재활센터 정대영 센터장이 강사로 나서 다양한 진학 정보를 안내할 예정이다.

대학입학 설명회 자리에서는 동원과학기술대학은 현재 운영하는 사회복지학과를 내년부터는 에이블자립과로 과명을 변경하고 에이블자립과의 경우는 장애학생 전형만 있다고 전했다.

부산과학기술대학은 생활도예과 중 복지도예반에는 장애학생 전형만 있고 그 외에도 바리스타학과, 사회복지과, 호텔조리과 등에 장애 학생이 재학 중에 있다고 한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지속 가능한 일자리를 탐색 제공을 목적으로 장애인 취업탐색-데이터라벨링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특별한 행사를 마련한다.

데이터라벨링이란 학생들의 직무능력을 입력하면 거기에 맞는 직업형태를 알려주고 준비해 주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부산직업능력개발원과 인공지능 데이터라벨링 장애인 교육프로그램 공동개발 협약기업인 ㈜필즈 하용만 대표가 안내한다.

교육지원청 담당자는 "특수학교 학생들은 대체적으로 대학 진학보다는 직업 교육에 더 관심이 있어 이러한 부분에서는양산희망학교와 협력해서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양산지역에서는 처음 개최하는 설명회인데 학부모들의 많은 참여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장애학생 대상 진학설명회는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에서 고등학교 장애 학생에게 진로·진학을 지원하고자 권역별 대학 진학 설명회를 이어가고 있다. 또 경남교육청은 장애 학생의 대학 진학과 진학 후 안정적인 대학 생활을 돕고자 2021년부터 '장애 학생 대학 생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8개 학교 173명이 신청하여 이달부터 진행할 예정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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