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헌다례, 작헌례 등 진행
6·25 참전유공자 등 30명 참석

웅상문예원(원장 정장원)은 서창동 기로연 행사를 지난 10일 서창동 웅상노인복지관에서 개최했다.

기로연(耆老宴)이란 조선시대 예조의 주관으로 기로소(耆老所)에 입소한 고령의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매년 봄과 가을에 베푼 잔치를 뜻한다. 이날 행사에는 ‘장유(長幼), 국충(國忠), 효친(孝親)’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서창동에 거주하시는 경로당 노인회장과 6·25 참전유공자, 노인대학회장 등 30명을 초청해 웅상문예원, 서창동 기관단체 등 200여 명이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헌다례, 작헌례 등을 진행했다.

정장원 웅상문예원장은 “어르신들의 노고로 지금 우리가 편안하게 살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으며, 나라와 가족을 위해 살았던 희생이 바로 지금의 성장된 우리나라의 모습”이라며 “열심히 살아오신 덕분에 겪은 고생을 지금부터는 행복한 시간으로 보상받고, 효도 받는 시간으로 채워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효일 서창동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경로효친의 전통적 가치관과 전통문화 계승의 현대적 의미를 되새기며, 우리동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지역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어서 감사드리고, 계속 이어주시길 바란다”며 감사 인사와 함께 어르신들의 역할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