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월 1회 등굣길 작은 음악회 개최
서남어린이오케스트라, 실력 "쑥쑥"
지난 22일 서남어린이오케스트라 관현악단에서는 붉은 장미 향기가 짙어가는 교정에서 활기찬 음악으로 친구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2020년 7월에 창단한 서남어린이오케스트라는 현재 4~6학년 학생 40여명으로 구성된 관현악단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아침시간과 토요일 오후 시간에 방과후수업과 연계해 꾸준히 실력을 쌓고 있다.
이날 음악회에서는 아이유 <드라마>, 화이트 <네모의 꿈>, 7공주 <러브송> 등 동요 뿐 아니라 학생들이 평소 자주 듣고 쉽게 부를 수 있는 노래를 선정해 높은 호응을 이끌었다.
그리고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직접 손글씨로 가사를 쓰고 그림도 그려 관람하는 친구들에게 나눠주며 눈길을 끌었다
2학년 A 학생은 "<네모의 꿈>은 저도 아주 좋아하는 노래인데 언니 오빠들이 멋지게 연주해 줘서 좋았어요"라며 "다음에는 BTS 노래도 연주해 주면 좋겠어요"라고 공연 소감을 표현했다.
이춘자 교장은 "서남어린이오케스트라 단원들의 꿈과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가 지속적으로 마련되길 바란다"며 "서남 교육 가족들이 함께 음악과 문화를 향유하며 하나가 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한편 서남초 등굣길 음악회는 매월 1회 등교시간에 맞춰 교내에서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반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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