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강당 개교 행사 기념식
김형수 교장, 교가 작사 '눈길'

"아름다운 숲속 사이로 햇살 쬐는 운봉산자락 소나무와 예쁜 철쭉꽃이 피어나는 행복배움터 너와 나 모두가 함께 배우고 꿈을 키워 세상에 보탬이 되어~" 이 글은 사송중학교(교장 김형수) 교가의 첫 구절로 1대 김형수 교장이 작사하고 김예슬 교사의 작곡으로 사송중학교 교가로 탄생됐다.

교가에 나오는 구절처럼 교목은 소나무, 교화는 철쭉이며 교훈은 "함께 배우고, 꿈을 키워, 세상에 보탬이 되자"의 뜻이 교가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김형수 교장의 취임과 함께 지난 3월 1일자 1학년 2학급, 2·3학년 각각 1학급 총 82명으로 출발해 현재 교직원 22명과 84명의 학생들이 함께 사송중학교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에 지난 19일 오후 2시 대강당에서 조영선 교육장을 포함한 나동연 시장, 김두관 국회의원, 시의회 이종희 의장 등 교육관계자와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개교행사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댄스동아리 팀의 댄스 공연을 시작으로 눈길을 끌며 학생 대표의 학교 소개가 이어졌다.

학생 대표로 나선 A 학생은 "새로운 학교다 보니 아직 미흡한 부분이 많지만 새 책상, 새 걸상 등 모든 것이 새로워 기분이 좋다"고 첫 학교의 소감을 표현했다.

축사로 나선 조영선 교육장은 "이웃해 있는 동면유치원과 동면초등학교가 안정적으로 기반이 마련돼 있어 향후 사송중 학생들도 정원에 맞춰지겠다"며 "신설 학교로서 새롭게 발전하는 사송신도시의 대표 명문학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형수 교장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라 다소 미흡한 부분들이 많이 있겠지만 교육공동체가 힘을 모아 하나씩 만들어 나가겠다"며 "오고싶은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 보내고 싶은 학교를 꿈꾸며 학생, 교직원, 학부모가 상호존중하고 협력해 모두가 만족하는 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사송중은 총 대지 면적 11,997.00㎥, 교사 부지 3,813.66㎥, 운동장 외 2,936.00㎥로 보통 교실 34실, 관리실 7실, 특별교실 7실, 특별실 6실, 기타 18실로 마련됐다.

84명의 사송중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개교식을 진행했다. 
84명의 사송중 전교생이 모인 가운데 개교식을 진행했다. 
조영선 교육장(사진 왼쪽)이 김형수 교장에게 교기를 수여하고 있다.
조영선 교육장(사진 왼쪽)이 김형수 교장에게 교기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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