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KBS 1TV 양산시편 방송

인기상 수상한 동서대 뮤지컬 4학년 학생 팀.

가야금을 타며 '배 띄워라'를 부른 양산시청 문화관광과 이윤경 직원이 KBS 전국노래자랑 양산시편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 1TV 전국노래자랑 제2015회 경상남도 양산시편에서는 총 16개 팀이 참여해 뜨거운 노래경연을 펼쳤다. 이와 함께 김용임, 김의영, 하태웅, 배진아, 진성이 특별 무대로 경연의 열기를 더했다.

이날 최우수상 1팀을 비롯해 우수상 1팀, 장려상 2팀, 인기상 3팀이 선정됐다. 최우수상은 최근 문화예술인 공동창작소 전문인력으로 근무하게 된 이윤경 씨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청춘의 꿈'을 부른 진정성 있게 소화한 평산동 이기환 어르신에게 돌아갔다. 또 'That That'을 부르며 대를 잇는 끼를 발휘한 물금읍 이성필·이도원·이도현 삼부자 트리오와 '흥부자'를 부른 서창고 2학년 이진석 학생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전국노래자랑에 감초 같은 재미를 선사하는 인기상에는 세 팀이 뽑혔다. 8세에서 10세로 구성된 벨라댄스학원 토끼팀 김서연·김지유·전다경·정지안 등 4명이 '돼지토끼'에 맞춰 깜찍한 벨리댄스를 선보였다. '하니 하니'를 부른 동서대 뮤지컬과 4학년 이지혜·임경·장수빈 등 3명은 원동 딸기와 미나리를 소개하며 고장 홍보도 꼼꼼히 챙겼다. 물금에서 병원을 하고 있는 조수아 의사도 '해뜰 날'로 인기상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지난 2017년 이후 6년만에 열린 이번 KBS 전국노래자랑 양산시편은 지난 4일 양산천 둔치 특설무대에서 본선 녹화가 진행돼 양산시민 6천여 명이 구름같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이날 약 700팀이 참가한 예선을 뚫고 나온 16개 팀이 8세부터 69세까지 다양한 연령층만큼이나 각양각색의 개성을 담은 무대를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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