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
"30% 인구 웅상 18홀에 그쳐 공급 부족"
"특정 클럽 유지 관리, 시민 이용 제약"

성용근(국민의힘, 서창·소주) 시의원이 28일 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웅상에 파크골프장을 확충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 의원은 이날 "파크골프장은 일반골프장 기본 90만m2에 비해 100배 작은 규모에도 조성이 가능한 접근성이 높은 스포츠 중 하나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앞다투어 공공 파크골프장을 확충하는 추세다"며 "양산시에서 기존 남양산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에 더해 36홀의 파크골프장 2개소를 황산공원에 추가 조성할 계획이나 시민 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문제는 웅상에서 두드러진다. 약 30%이 시민이 거주중인 웅상지역에 조성된 공공 파크골프장은 최소 규모인 9홀을 보유한 웅상파크골프장과 삼신교통부지파크골프장 2개소 뿐이다"고 했다.

이어서 "남양산은 144홀을 보유하게 되는데 웅상은 18홀에 그쳐 시설이 수요를 전혀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또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남양산과 달리 웅상 공공 파크골프장 2개소는 각각 특정 파크골프클럽이 유지, 보수 및 관리권을 가지고 있어 클럽에 가입하지 않은 시민들은 이용에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고 말했다.

또 "청주대 의료과학대학이 실시한 '노년층 여가활동 참여실태 및 만족도에 관한 조사연구'에 따르면 노년층의 복리 증진을 위한 생활스포츠 시설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웅상 파크골프장 확충은 시장님이 역설했던 14k 공약사항 중에 하나이기도 하다. 웅상 주민 복리증진을 위해 시장님을 비롯한 담당 공무원들이 웅상 공공 파크골프장 조성 필요성과 조성 부지 확보 및 추후 운영 방법 등에 대해 적극 검토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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