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금손기획 전등 무료 설치
"젊은층에도 명물로 다시 태어나"
"간이 화장실 설치도 이뤄내겠다"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이재영 위원장, 신재향 시의원 등이 지난 22일 남부시장 포장마차 거리에서 환경개선 사업을 마무리한 뒤 남부시장 상인회 및 포장마차 점주들과 같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민주당과 한 간판회사 대표의 온정이 남부시장 포장마차 거리에 불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양산갑 지역위원회(위원장 이재영)는 22일 양산 남부시장 포장마차 거리 환경 개선 사업에 힘을 보탰다고 밝혔다.

이날 금손기획 여기환 대표 및 이재영 위원장 등은 남부시장 포장마차 거리에서 기존의 오래된 간판을 최신 LED 채널 간판으로 교체하고, 각 포차마다 8~9개의 백열등을 설치하는 작업을 끝냈다고 밝혔다. 남부시장 초입에 위치한 포장마차 거리에는 총 10개의 포장마차가 야간에 영업을 하고 있는데, 그간 기존의 거리 가로등 이외에는 다른 조명기구가 없어서 상당히 어두운 상태였다. 금번 LED 채널 간판 교체 및 백열등 설치로 한결 밝고 환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어, 기존 이용 고객들 이외에 젊은 층들의 유입도 기대가 되고 있다.

이날 환경 개선은 오중석 남부시장 상인회 회장과 이재영 위원장이 간담회에서 재래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오다 양산시민 중에 간판 및 인테리어 전문가가 있음을 알고 서로 의기투합해 이뤄지게 됐다. 여기환 대표(금손기획 대표/간판, 현수막, 인테리어 전문 업체)는 "LED 채널 간판 10개에 백열등까지 재료비만 대략 200만원이 들어갔다. 인건비를 아끼기 위해 대표인 제가 직접 작업을 주도했다. 그간 지역에서 사업을 했으니 지역에 환원하자는 차원에서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재영 위원장과 같이 의기투합했다. 지역 상권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오중석 남부시장 상인회장은 "지난 총선에서 비록 낙선했지만, 지역 정치인으로서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신 이재영 위원장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상권이 좀 더 활성화되고, 낙후된 양산 구도심이 활기를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포장마차거리 주변에 깨끗한 화장실을 확보하지 못해 영업에 어려움이 있다는 민원을 수용, 소속 시의원에게 양산시와 협의해 간이 화장실 설치도 이뤄낼 방침이다.

이재영 위원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과 봉사가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작은 희망의 씨앗을 드릴 수 있게 되어 보람이 됐다. 앞으로도 지역의 작은 일이라도 정성을 다해서 시민들의 복리로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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