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제한구역 지원사업 선정
3억5천만원 들여 3km 보수

군정골(임진왜란 때 민병대가 주둔하였다 하여 군지골(군정골)로 불리며 서쪽 산등성이를 타고 넘어가면 남락마을 뒷산 성고개가 나온다.)
남락마을에서 산지마을로 향하는 도시계획도로가 나 있다. 

동면 남락마을과 산지마을을 연결하는 도로를 재포장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그린벨트 지역주민의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이다. 양산시는 19일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내 주민지원사업비를 확보해 국비 2억8천만원, 시비 7천만원 등 3억5천만원을 들여 해당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남락~산지 마을 연결 도로는 도시계획도로로 길이 3km, 폭 8m 왕복2차선인데 개설 10년이 넘어 노후화 돼 도로 중앙선이 지워지고 노면이 낡아 요철이 발생하는 등 보수가 요구 돼 왔다.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지정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생활편익 향상 및 복지증진을 위해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양산시는 9만7천102k㎡가 지정돼 있다.

염지정 양산시 도시계획과 팀장은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사업을 무엇을 올릴지 발굴해서 선정이 된 것이다. 해당 도로가 개설되면 개발제한구역으로 여러 불편을 겪는 지역주민의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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