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금읍에 익명으로 쌀 10포대 기탁
"생활 어려운 이웃에 전달되기를"

80대 익명의 기부자가 쌀 10포대를 물금읍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

익명의 80대 어르신이 추석을 앞두고 쌀 10포대를 전달하고 가면서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 어르신은 한사코 신분을 밝히기를 꺼리면서 "더 어려운 이웃에게 쓰이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양산시 물금읍행정복지센터는 관내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7일 오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기 바란다는 말과 함께 백미 10kg 10포를 두고 갔다고 밝혔다.

익명의 기부자는 "고령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시는 전 직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주 작은 정성을 추석맞이 불우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갔다고 한다. 

물금읍행정복지센터는 익명의 기부자의 바람대로 전달된 쌀을 지역의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