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1일까지 주야 불문 단속
매주 금요일 암행 순찰단 합동

양산경찰서가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 
양산경찰서가 음주단속을 하고 있다. 

경남경찰청(청장 김병수)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내 전 경찰서에서 매주 금요일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한다고 밝혔다.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21일까지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실시하며, 휴가철 특성을 고려해 피서지, 유흥가·식당, 고속도로 진출입로 등에서 도내 全 경찰서 교통(지역)경찰력을 최대로 동원해 주야 불문 음주운전 단속할 계획이다. 특히 매주 금요일에는 도내 전 경찰서에서 도경 암행 순찰단속팀과 합동으로 일제 단속을 실시 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추세에 있어 감염우려가 큰 만큼 단속과정에서 비접촉 음주 감지기를 활용해 접촉을 최소화하고 수시로 단속장비를 소독하는 등 방역조치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최근 지난달 1일 부터 이달 17일까지 경남지역에서는 1천91건을 음주운전으로 단속했는데 그 중 77%인 845건이 0.08%이상 만취운전자 또는 측정불응으로 면허취소 대상이 되는 등 음주운전으로 대형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실정이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운전을 절대 해서는 안되고 운전 중에 음주의심 차량이 있는 경우 112로 적극 신고해 줄 것" 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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