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지선 후보자들, 민원 현장 출동
가시연꽃 군락지 보호 위한 잔디식재키로

동면 가산산업단지 내 골재 파쇄장 위치가 주택가에서 400m 이상 먼거리로 이전되고 방음판이 추가 설치된다. 또 흙탕물이 인근 하천 지류로 유입되는 것을 막기위해 경사면도 보강된다.

19일 국민의힘 윤영석 국회의원은 가산일반산업단지 조성 공사 현장을 방문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약속을 받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김철 경남개발공사 토목사업 총괄팀장으로부터 공사현황 및 민원사항을 청취하고, 주민 피해가 없도록 철저하게 규정을 준수하고 문제 되는 부분은 즉각 시정하는 등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해당 공사 현장은 인근 금산LH아파트와 100m 거리로 인접해 있어 소음과 분진 피해가 잇따르는 곳이다. 또 빗물이 흙탕물이 돼 인근 하천 지류로 유입되면서 멸종위기 2급 가시연꽃 군락지가 훼손되는 피해가 있었다.

이에 김철 경남개발공사 토목사업 총괄팀장은 비산먼지 방지를 위해 ▲공사현장 먼지 방지 살수차량 증차 ▲바람 부는 날 공사 중지 ▲현장 통행 작업차량 저속 운행을 약속했다.

이어 “공사용 골재 파쇄 소음 방지를 위해 현재 공사 현장 인근 아파트와 100미터 거리에 있는 파쇄장의 위치를 400미터 이상의 먼 거리로 이동하고, 파쇄장에 방음판을 추가 설치하여 골재 파쇄로 인한 소음 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총괄팀장은 “빗물에 공사장 법면의 토사가 씻겨 내려가 양산천에 토사 더미가 쌓이는 것과 법면 붕괴를 방지하기 위해 법면 보강공사와 잔디 식재를 진행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현장점검에는 나동연 국민의힘 시장 후보를 비롯한 지역구 시도의원 후보들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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