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현수막공화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현수막을 이용한 홍보나 선전광고가 만연돼 있다. 최근 상업용도의 광고 현수막에 대해서는 양산시가 강경대응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남부동 시청 방향 사거리는 중앙로와 우회로, 남부로가 갈라지는 교통요충지로 평소에도 현수막이 많이 걸려 있는 곳이다. 지난 주말 이곳에는 지정게시판을 제외하고도 무려 십여 개의 현수막이 나무기둥이나 가로등에 묶어 설치돼 있었다. 현수막은 대부분 양산시의 코로나 관련 홍보문이고 정당과 단체의 알림광고도 있었다. 공익에 부합되는 것이라 하더라도 어느 정도 절제된 모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진=조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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