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시설관리공단 소관 공공 실내체육시설이 임시 휴관 조치되고, 한여름밤 건강체조교실(이하 건강체조교실)이 부분 중단됐다.

생활 속 거리두기의 원활한 시행에 따라 지난 1일부터 개방한 실내체육시설은 실내 스포츠를 즐기는 시민들에게 단비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가 컸지만, 열흘도 채 즐기지 못한 채 이용이 무기한 중단되면서 많은 아쉬움을 드러내고 있다.

활동이 중단된 것은 건강체조교실도 마찬가지. 확진자 발생지가 물금지역으로 밝혀지면서 인근 공원인 황산공원, 워터파크, 동면 금산근린공원 등 3개소의 운영에 제동이 걸렸다. 건강체조교실은 야외 활동이지만 많은 인파가 집합해 있고, 참여 인원에 대한 명단확보와 불특정다수 인원의 통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에서 판단한 결과 운영을 부분 중단하기로 했다.

임시 휴관 대상시설은 국민체육센터, 웅상문화체육센터, 종합운동장내 실내 체육시설 등이며, 코로나 확진자 발생 인근 공원 3개소를 제외한 서창, 상북, 하북의 건강체조교실은 정상 운영한다. 한편 문화예술회관과 쌍벽루아트홀도 운영을 잠정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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