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예비후보를 만나다 3] 윤영석 미래통합당 양산갑
부산대양산캠퍼스 부지 개발 이끌어내
KTX 물금역 정차로 교통환경 극대화
3선이 되면 초심 잃지 않고 매진할 터

21대 총선 예비후보 인터뷰 세 번째로 미래통합당 재선의원 윤영석 예비후보를 만났다. 윤 의원은 원동면 화제 태생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 미국 듀크대 공공정책대학원 석사 출신이다. 서울시 도시브랜드를 담당하는 공무원으로 근무하면서 아시아도시연맹 이사장을 지냈으며, 중국 전매대학 객원교수와 미 하버드대학 객원연구원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19, 20대 총선에서 양산에 출마해 송인배 전 청와대 비서관과의 두 번의 대결에서 승리해 재선으로 자유한국당 원내 대변인과 경남도당 위원장까지 지냈다.

대담 박성진 편집국장·정리 권환흠 기자

양산갑구에서 3선에 도전하는 각오 한 마디?

저는 지난 8년간 양산시민을 위해 도시 전반에 걸쳐 급증하는 인구와 행정수요를 신속하게 충족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어 왔습니다. 어곡초 이전 등 학교 신설 등 교육적 성과와 함께, 50만 첨단미래도시 양산을 위해 정보의생명공학대학 설립, 의생명R&D센터, 첨단하이브리드센터, 산학융복합센터 건립 등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매진해 왔습니다. 그 결과 지난 20년간 지지부진했던 양산 부산대캠퍼스의 부지 개발을 이루어 냈습니다.

마지막으로 교통입니다. 인구 35만 경남 3대 도시로서 동남권 경제와 산업의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선 교통이 튼튼한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양산~부산간 직통 교통망을 구축해 양산 생활권을 획기적으로 넓혔습니다. 중앙·삼성동에서 부산까지 직통으로 이어지는 도시철도를 건설했고, 현재 공사 중에 있습니다.

제가 3선에 당선되어 국회 내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에 가게 된다면, 양산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바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오직 양산! 오직 민생!' 의 필사즉생의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양산시의 현재 위상과 잠재력을 어떻게 보는지?

양산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도시입니다. 현재 양산 신도시가 조성되고 부산으로부터 많은 인구가 유입되며 양산은 제2의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본이 쇠퇴하고 중국이 부상하면서 한반도 동남권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아졌고, 반면 서해안권의 인구 및 지역경제 규모는 커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부산과 동반성장해 온 양산 역시 위기에 직면했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양산이 자체적인 성장과 발전의 동력을 찾아내고 미래에 대비한다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잠재력이 무궁무진한 곳이 바로 우리 양산이며, 이것이 양산을 위해 오랫동안 일한 3선 국회의원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양산이 지향해야 할 발전의 방향은 무어라고 생각하는지?

양산이 가진 유리한 위치와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활용하는 것이 발전의 한 축이라면, 다른 한 축은 의학, 치의학, 한의학 등 대학단지와 대학병원이 입주한 부산대 양산캠퍼스를 활용하는 것입니다. 부산대 양산캠퍼스는 양산발전에 희망의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는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양산캠퍼스와 연계된 첨단산학단지와 실버산학단지를 활용해 향후 인구 50만의 자족도시로서 자체적인 성장동력을 갖고 한반도의 의학, 생명공학 및 첨단기술 분야를 주도하는 도시로서 성장해 나가는 것이 양산이 지향해야 할 도시발전의 바람직한 방향일 것입니다.

양산갑구 지역발전을 위해 자신이 할 역할은?

먼저 양산 부산대캠퍼스의 유휴지를 개발하는 데 힘을 쏟겠습니다. 이곳은 양산이 발전할 수 있는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부지입니다. 국비와 민자 등 5,700억원을 투입하여 양산 부산대 부지 개발을 완성하여 첨단산학 혁신파크와 시민공원을 조성하고, 정보의생명공학대화과 연계하여 200개의 첨단기업을 유치해 1만 명의 고용 창출을 이루어 내겠습니다.

다음으로 물금역 KTX 정차를 위해 국토교통부,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및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금역 KTX 정차로 양산시민의 서울 및 인근 도시와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보다 많은 관광객이 양산을 찾아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착공에 들어간 양산도시철도를 3선 임기 중에 완료하고, 나아가 상·하북면과 울산 KTX까지 연결하겠습니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사랑하는 35만 양산 시민 여러분! 저는 한순간도 초심을 잃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의 꿈이 마음껏 펼쳐지는 양산, 청년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는 양산, 근로자와 기업인의 땀이 보상받는 양산, 어르신, 여성, 장애인의 복지가 풍요로운 양산을 만들겠습니다. 코로나19가 빠른 시일 내에 종식돼 양산 시민 여러분들이 다시금 활짝 웃을 수 있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며, 저 역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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