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산 신천지 양산교회 중심
신도 600여명…확인 난항

양산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신천지교회에 대한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산시에 따르면 양산지역에 신천지와 관련된 곳은 총 8곳으로, 이 중 증산신도시 신천지 양산교회가 실질적인 집회시설 역할을 하고 있고, 중부동과 물금의 2곳은 교육센터로 사용되고 있으며, 나머지 5곳은 이미 폐지됐다고 밝혔다. 

시는 신천지교회에 협조 요청을 통해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대구를 방문한 신도를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시는 양산에서 활동하는 신천지 신도 수가 약 600여 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신천지에서 정확한 신도 명단을 제공하지 않아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시 관계자는 "인터넷 등에서 일반교회나 시설이 신천지교회로 소개돼 오해를 받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잘못된 정보를 전파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신천지 양산교회는 "자체 조사 결과 대구를 방문한 신도는 없으며, 양산교회 출입을 하지 못하도록 조치했고, 예배는 온라인 또는 가정예배로 대체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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