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폐막한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박지성(사진·양산 물금동아중 2년)선수가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특히 양산시에서 출전한 다른 종목을 포함하더라도 박 선수의 은메달이 유일해 가치를 더했다. 올해부터는 국제대회에 출전해 국제적인 상위 랭커가 되고 싶다는 박지성 선수와 미니 인터뷰를 갖었다.
 
축하합니다, 수상소감은?
일단 입상해서 기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 우승을 놓쳐 많이 아쉽습니다. 이번 동계체전에서 양산유일의 매달이라는 점에서 위안을 찾으려 합니다.
 
보드를 타게된 동기?
아빠와 함께 취미로 타게 됐는데 마냥 보드가 좋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선수가 하고 싶고 더 잘타고 싶은 마음에 세계적인 스노보드 챔피언을 꿈꾸고 있습니다.
 
스노보드의 매력?
모든 것이 나에게는 매력입니다. 한 가지만 꼽으라면 스피드입니다. 빠르게 탈 때 마음이 비어지고 다 가진 기분이 듭니다. 
 
훈련방법?
겨울철에는 강원도에서 설상 훈련을 하고 비시즌 기간에는 체력훈련과 전지훈련을 갑니다. 특히 체력훈련은 지금 재학중인 물금 동아중학교의 유도부에서 훈련하고 있습니다.
 
포부
올해로 꼭 만 15세가 되어 국제대회 출전할 수 있는 나이가 됩니다. 월드컵과 국제대회에 입상을 하여 국제적인 상위 랭크가 되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올해도 목표에 맞춰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수상이력
사실 저는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하며 나름대로의 결실을 맺어 왔습니다.

2015년 대한스키협회 정식 선수 등록 후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회장배 전국스키대회·전국학생스키대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등 전국 프로 선수권대회에 출전에 금·은 등 각종 메달을 수살했습니다.

또한 2018년에는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스키·스노보드 꿈나무 선수로 선정돼 2년 연속 국가대표 꿈나무 선수로 활동했다. 올해도 당당히 청소년 국가대표로 선발, 그 실력을 입증받기도 했습니다. 

감사의 인사를 전할 분?
감사의 인사를 전할분들이 너무 많아 콕 집어 말을 못하겠습니다.

먼저 부모님과 그동안 많은 지원을 해 주신 김일권 양산시장님과 안갑원 성광밴드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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