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예비후보 서창거리에서 서명운동
지역 후보들간의 공정한 경선 통한 공천요구

양산을 지역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들이 서창시장 입구에서 홍준표 전대표 전력공천 반대 범시민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양산을 지역 미래통합당 예비후보들이 서창시장 입구에서 홍준표 전대표 전력공천 반대 범시민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미래통합당 홍준표 전대표가 공천면접심사를 받기 위해 공천관리위원회에 출석한 가운데, 양산을 김정희, 이장권, 박인 예비후보들이 19일 오후 서창 5일장 입구에서 전략공천반대 시민서명운동을 벌였다. 두 시간동안 진행되는 동안 “양산시민은 핫바지냐 마음대로 양산오나”, 민주적인 공천관리 시민들은 감동한다“. “무상급식 중단시킨 홍준표가 웬말이냐”는 등의 팻말을 들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이들은 미래통합당 양산을 선거구 전략공천반대 범시민서명운동에 즈음한 김형호 공천관리위원장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4,15총선은 민생경제를 파탄낸 문제인 정권을 심판하고, 나라를 바로 세우는 국운이 걸린 중차대한 역사적 선거"라며, "양산시을 지역 후보 공천은 우리 양산에서 태어나 양산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초지일관 지역을 위해 일해 온 능력을 갖춘 후보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전략공천이란 미명아래 지역에 단 하루도 살아보지 않은 외지인의 낙하산 공천이 거론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대다수 양산시민의 분노와 실망은 말할 것도 없이 민심이 폭발직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공천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는 양산시을 선거구의 전략공천을 즉각 중단하고, 지역 후보간의 공정하고 투명한 경선을 통한 후보가 공천된다면 우리는 일치단결하여 입승하도록 혼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했다.

또 양산시민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양산시민주권찾기연대는 어떠한 명분의 전략공천도 절대 좌시하지 않고 지역 후보들간에 공정한 경선을 통한 공천을 강력히 요청해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한편 지난 17일 구 자유한국당과 통합된 새로운보수당 허용복 예비후보는 이들과 달리 중앙당과 함께 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저작권자 © 양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