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부산대 양산캠 2주, 동원과기대 1주 연기
졸업식·입학식 모두 취소…교내 방역 등 실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양산 관내 대학 학사일정이 변경된다.

와이즈유(영산대, 총장 부구욱)는 단체행사 개최를 자제해 달라는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14일 예정이었던 2019년 전기 학위수여식을 취소한 데 이어 입학식 전체행사도 취소하고 개강일을 3월 2일에서 16일로 2주 연기했다.

학교 측은 오는 21일까지 각 단과대학 행정실에서 학위증서, 상장 등을 수령할 수 있게 했으며, 개별적인 졸업식 기념촬영을 원하는 경우 학사모와 학위 가운을 대여하겠다고 전했다.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손영우)도 21일 예정돼 있던 '2020학년도 신입생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취소하고, 개강일을 3월 9일로 1주일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학교 측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자료는 학과별로 집으로 우편 발송할 예정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매주 일요일 교내 방역을 실시하고 기숙사에 열화상 카메라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도 졸업식과 신입생 입학식을 전면 취소하고 개강일을 3월 16일로 2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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