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액 250% 늘여 500억 목표
내년 2월부터 포인트 6% 적용

내년 양산사랑카드 발행 목표액이 500억 원으로 결정됐다. 올해 초 출시초기 목표액 200억 원에서 250% 대폭 확대됐다.

사용자 목표도 2만 5천 명에서 두 배인 5만 명으로 늘었다. 양산시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양산시는 2020년 목표를 이같이 정하고 내년 1월 13일부터 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양산사랑카드는 양산 관내 소비촉진 및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만든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양산시 관내 IC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가게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한 충전식 선불카드다.

특히 올해 1월 28일 첫 출시 기념 10% 포인트 적립 이벤트가 인기몰이의 동력이 됐다. 최대 충전금액인 50만 원을 충전하면 5만 원 포인트가 지급되는 것이다.

시는 10%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하고, 예산소진 시에는 조기 종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벤트가 끝나도 적립된 포인트는 사용 가능하며, 내년 2월 1일부터는 평상시 포인트 지급 비율인 6%로 차감 적용된다.

2020년 양산사랑카드 포인트 지급 개시는 내년 1월 13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며 평상시는 6% 포인트를 지급하고, 설 명절 등 이벤트 시에는 10%를 지급하게 된다.

공교롭게도 내년은 1월에 설 명절이 있는 관계로 1월 13일부터 1월 31일까지 총액 5억 원에 대한 10% 포인트 지급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5억 원 예산 소진시에는 조기 종료되고, 종료 후에는 평상시 포인트 지급 비율인 6%가 적용되게 된다.

김영철 일자리경제과장은 "2019년 한 해 동안 많은 시민들이 양산사랑카드를 사용해 주셔서 관내 소상공인들 및 지역경제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시는 내년에도 양산사랑카드 발행액 확대 및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 사용자 저변확대를 통해 양산사랑카드가 시민들 일상속의 대표적인 결제수단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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