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상북문화의집에서 운영 중인 상북서예교실의 총무인 경산 김부근 서예가(65)가 중국 북경에서 열린 '제9회 국제중국서화교류전'에 한국대표로 출전, '국제문화교류상'을 수상했다.

김부근 서예가는 지난 10월 20일 중국 북경시 조양구의 '중외명인예술원'에서 열린 대회에서 서산대사의 '선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이 교류전은 중국과 한국, 일본, 미국, 프랑스, 러시아 등 6개 국가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출된 작품수만 약 1,000여 점으로, 이 가운데 김부근 서예가는 심사위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선정작품들은 약 1주일간 현지에서 전시회를 갖고 공개됐었다.

어린시절부터 한학과 서예를 함께 공부한 김부근 서예가는 그동안 농협 임직원을 거쳐 퇴직 후 본격적으로 서예교실을 다니며 후배들을 가르치고 있다.

수상경력으로는 대한민국 서예국전에 참가해 지난해와 올해 등 2차례에 걸쳐 입상의 성적을 거뒀으며 해동서화예술대전 '오체상' 수상, 관설당 서예대전 '오체상' 수상, 대한서화예술대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김부근 서예가는 "이번 수상을 통해 한국서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며 더욱 정진하는 계기를 만들었다"며 "우리 전통서예의 맥이 끊기지 않도록 더욱 후배양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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