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261명 늘어…물금·소주·삼성 견인
신규 아파트 입주 시작…웅상 19개월만에 증가

 

인구 35만 돌파까지 이제 170명 남았다.

양산 10월 인구가 지난 4월 이후 두 번째로 많은 34만 9830명을 기록하면서 꺼져가던 35만 돌파의 불씨를 되살렸다.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양산의 10월 인구는 34만 9830명으로 지난 9월 34만 9569명보다 261명이 늘었다. 이는 지난 4월 34만 9925명 이후 가장 많은 인구다. 인구 35만까지 불과 75명을 남겨뒀다가 하락·답보 상태를 거듭하면서 올해 안에 35만 돌파는 힘들지 않나 하는 분위기였으나, 이번 10월 인구에서 반전하면서 다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읍면동 별로 살펴보면 물금읍과 소주동이 10월 인구증가의 쌍끌이 역할을 했다. 물금읍은 11만 8298명으로 전월대비 443명이 늘었고, 소주동은 20,047명으로 전월대비 220명이 늘어나면서 지난 4월 이후 다시 2만 명을 넘어섰다. 삼성동도 2만 2541명으로 97명이 늘었고, 덕계동도 1만 1490명으로 21명이 늘었다.

특히 소주동 인구 증가가 눈에 띄는데, 이는 서희스타힐스(685세대)의 입주가 시작되면서 유입인구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소주동의 인구증가에 힘입어 지난해 4월 이후 계속 인구가 감소 추세였던 웅상지역도 19개월 만에 적은 수지만 7명이 증가했다.

웅상지역은 소주동 서희스타힐스와 최근 입주를 시작한 덕계동 우성스마트시티뷰에 이어 앞으로 평산동 KCC스위첸, 덕계동 두산위브 등 하반기 4개 아파트 3천여 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인구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물금·삼성·소주·덕계를 제외한 9개 읍면동은 전월대비 520명의 인구가 감소했다. 특히 신도시 조성을 마친 동면과 양주동 인구가 계속 줄고 있다. 인구 뿐만 아니라 세대수도 줄고 있다. 양산시 10월 전체 세대수는 247세대 늘었지만 이들 9개 읍면동은 인구와 세대수 모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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