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시의원, 시의회 5분 자유발언서 '일갈'

김태우 시의원(자유한국당, 동면·양주)이 양산시체육회 사무국 운영의 문제점을 일갈했다.

김 의원은 14일 열린 양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체육회가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역행하는 행정을 하고 있다는 생각에 안타까울 따름이다"며 "우리시 체육회 규모 등을 볼 때 사무차장 증원은 불필요함을 지적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로 사무차장 1명을 더 채용했다"고 했다.

이어 "사무차장으로 근무하던 직원을 올 1월 2일자로 갑자기 직위해제하고 1월 14일자로 파면 통보했다. 파면 직원은 불복해 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했으며 이에 지방노동위원회는 파면은 부당하다 판결해 현재 복직해 근무중이다"고 했다.

김 의원은 또 "복직에 따른 급여 소급부분은 추경예산에도 없는데 어떤 예산으로 집행하는지 설명이 필요하고 향후 사무차장을 3명중 2명 기준으로 조정함에 있어 공정한 계획 수립을 촉구하는 바다"고 덧붙였다.

또 "자격요건이 맞지않는 사람을 사무차장에 채용했다. 최종학력, 체육경력, 행정경력, 회계경력이 요건에 맞지 않음에도 어떻게 채용됐는지 의구심이 드는 부분도 있다"고 했다.

이어서 "지난 1월 25일 주임으로 근무하던 직원이 작년에 비해 터무니 없는 업무 과중으로 이의 제기를 했다. 그 직원은 정신적 충격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지속적으로 받아왔으며 2월 12일자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3월 중순 산재신청을 했고 현재는 심사중이며 결과가 올 연말에 나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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