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양산전국청소년합창대회 개최
양산·부산 등 전국 10개 합창단 참가
증산초 증산은빛합창단 대상 수상
부산 '용수어린이합창단' 최우수상
포항 '루미너스 싱어즈' 우수상 차지

제 9회 양산청소년합창대회 수상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특별한 합창 선물'이 양산 가을 하늘에 울려퍼졌다.

양산시와 양산시청소년회관은 지난 12일 양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시민과 학생 1천 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양산전국청소년합창대회'를 열었다.

이번 합창제는 양산 관내뿐만 아니라 부산, 울산, 포항 등 전국 초·중등학생 합창팀이 참가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참가한 합창팀은 열정적이고 수준 높은 무대를 통해 관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총 10개 팀의 치열한 경연 결과 증산초등학교 증산음빛합창단의 '달의 숨박꼭질', '넌 할수있어라고 말해주세요'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증산초 교사 박은경 씨는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부산용수초등학교의 부산용수어린이 합창단과 포항제철중학교의 루미너스 싱어즈는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양산청소년회관 관계자는 "합창을 통해 청소년기에 필요한 조화와 배려를 실천하고 청소년들의 예술활동 활성화와 화합의 자리가 됐다"며 "합창단의 아름다운 울림이 관람객들 마음속에 자리잡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산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예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전국합창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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