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양산지부, 6개월간 벽화 완성
원동 언곡마을 하경순 주민 요구에 '응답'

신천지자원봉사단 양산지부가 원동면 언곡마을 벽화그리기를 하고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양산지부(지부장 성창호)는 원동면 언곡마을에서 '노후 담벼락 벽화 그리기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지난 4월 6일부터 이달 12일까지 매주 10여명의 자원봉사단원들이 지역주민들의 바람인 노후된 벽에 자연을 주제로 한 고전적 의미의 벽화를 완성했다.

이번 벽화는 원동 언곡마을 하경순 주민이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위해 벽화를 그려줄 것을 요청, 원동면사무소 박보호 총무과장이 양산교회에 연락해 벽화 제작을 요청해 이뤄졌다.

봉사단은 "올해 유난히 길었던 장마와 잦은 태풍으로 완성시기가 늦어졌다. 그간의 노력과 땀방울에 대한 보람을 느꼈다. 마을주민 역시 봉사단을 위해 간식과 훈훈한 감사인사를 전하며 완성된 벽화를 보며 아이처럼 미소를 지어 보였다"고 말했다.

한편, 신천지자원봉사단은 원동마을에 이·미용봉사, 찾아가는 건강닥터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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