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양산삽량빛문화축전
13일까지 양산천 둔치 일원서 개최
"태풍 하기비스 빗겨가 영향 적을 것"

태풍 북상으로 마음을 졸였던 '빛' 축제가 정상적으로 열린다.

양산시는 제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이동경로가 일본쪽으로 빗겨갈 것으로 예상되면서 2019년 양산삽량빛문화축전도 11일부터 정상적으로 열린다고 밝혔다.

2019년 양산삽량빛문화축전은 11일부터 13일까지 양산천둔치와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첫날 개막식을 비롯해 30여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됐고, 216개의 부스를 비롯 다양한 행사장이 가을 양산을 축제 분위기로 흠뻑 빠져들게 만들 예정이다.

특히 올해 양산삽량문화축전은 빛테마프로그램을 통해 양산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모습을 형상화할 예정이며, 삽량빛로드, 미디어아트 광장, 삽량빛포토존 등 다양한 빛 시설물과 빛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야간에도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고, 화합의 비빔밥, 시민소통나무(소원트리)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개・폐막행사와 충렬사 서제 등 공식프로그램 외 삽량의 주제의식을 표현할 삽량마을체험존, 삽량전국무과대전, 삼조의 열 등 역사프로그램이 준비되며, EDM(일렉트로닉댄스뮤직)파티, 슈퍼스타, 유스케 (youth스케치북), 스타쉐프 요리토크쇼, 매직버블쇼 등 청소년과 가족단위의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했고, 흥청망청(남부시장청년상인몰), 전통시장 소상공인전과 기업특가전도 운영된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지난 7일 축전 행정지원단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현황점검을 한 뒤 “양산삽량문화축전은 양산시민뿐만 아니라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큰 행사인 만큼 위기상황별 대책을 수립하고 점검해 축전이 안전하게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행정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권환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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