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덥다 덥다하며 열대야에 잠 못 이루던 게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9월 중순이 돼 아침저녁으로 기온차이가 심한 환절기다. 가을에는 일교차가 커 각종 환절기 질병에 노출되기 쉬워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요즘 학교교실 안 풍경은 미세먼지로 인한 마스크가, 지금 감기 때문에 많은 친구들이 기침 때문에 감기바이러스를 옮기면 더 많은 학생들이 고통받을까봐 너도 나도 병원을 찾고, 수업시간에 마스크를 한 친구들이 많다.

우리의 몸은 일정체온을 유지하려고 하는 성질을 갖고 있어 더운 여름에는 땀을 흘려 체온을 식히고 추운 겨울에는 몸을 떨어 체온을 높인다고 한다. 가을 환절기에는 낮과 밤의 큰 일교차에 우리 몸이 적응하지 못해 신체의 균형이 깨지면서 여러 가지 질병에 노출된다.

환절기에 조심해야 할 여러 가지 질병 중에 대표적인 질병은 감기다. 얼마 전 낮에 덥다고 친구들과 아이스크림을 먹고 얇은 옷을 입고 다니다가 감기에 걸려 병원에 다녀왔다. 병원에는 생각보다 많은 감기 환자들이 대기 중이었고, 기침이 심한 환자들은 매우 고통스러워했다. 의사선생님께서 가을에는 겨울 못지않게 감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가을에 감기 환자가 많은 이유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갑작스럽게 호흡기로 들어온 찬바람 탓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감기의 주된 원인은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항상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고 비타민이 풍부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 했다. 그리고 손과 발을 깨끗하게 자주 씻는 것만으로 감염성 질병에 걸릴 확률이 무려 70%나 낮춰 준다고도 강조했다. 건강관리의 제일 좋은 방법은 평소에 관리해서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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