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상출장소, 서창ㆍ덕계시장 화장실 전면개선 완료
도비 1억8천여만원 투입…추석고객 확보 기대

웅상출장소는 전통시장 이용 불편을 줄이고 시장상인의 소득 증대를 위해 전통시장 화장실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웅상지역에는 서창시장 및 덕계종합상설시장 등 2개의 전통시장이 운영되고 있다. 서창시장은 1954년 개설된 오랜 전통을 가진 5일 시장이고, 덕계종합상설시장은 1995년 개설 이래 꾸준히 고객을 확보하면서 자생력 있는 시장으로 발전해 왔다.

웅상출장소는 이 두 전통시장의 고객편의를 위해 추석을 앞두고 화장실 개선공사를 실시했다. 그동안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두 전통시장이 오래되고 불편한 화장실로 인해 주민들의 시장이용을 더 어렵게 만들어 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따라 웅상출장소는 1억 8천여만 원의 도비를 확보해 두 시장의 화장실을 전면 개선했다. 서창시장은 오래된 화장실을 새 것으로 교체했으며, 덕계종합상설시장은 고객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1층 화장실 개보수를 전면 실시했다. 이를 통해 추석명절 고객을 총력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덕계종합상설시장 이창길 회장은 "전통시장의 화장실 개보수는 고객의 편의증진 뿐만 아니라 시장상인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매출증대에도 다소 기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전통시장에 관심가져 주는 양산시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올해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예산 3억 7천여만 원을 확보해 주차장 증축, 화장실 개보수, 낡은 배관 및 소방방송장비 교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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