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친구 집에 놀러갔다 돌아오는 길에 가남초등학교 앞에 옐로카펫이 설치된 것을 보고 드디어 양산에도 옐로카펫이 설치되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및 안전지대가 확보되는가 싶어 기뻤다.

옐로카펫을 알게 된 것은 작년 연말 ‘옐로카펫이 보이면 차보다 아이가 먼저입니다.’라는 모 보험회사 광고를 통해 처음 옐로카펫을 알게 되었다.

옐로카펫이 뭔지 궁금해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국제아동인권센터가 고안한 보행자 안전지대로, 특히 횡단보도를 이용하기 위해 기다리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대기할 수 있는 아동 안전 공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옐로카펫은 어린이뿐만 아니라 운전자에게도 자연스럽게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넛지 효과를 가져와 어린이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산에는 몇 군데 옐로카펫이 설치되었는지 알고 싶어 양산시청 홈페이지에 접속하니 어린이보호구역내 6곳에 설치가 완료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옐로카펫 및 노란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옐로카펫은 2015년 4월 서울 성북구 길원초등학교 앞에 최초로 설치되었으며, 첫 설치이후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전국적으로 확산되었다.

양산은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곳에 설치되어 어린이 교통사고에서 안전한 양산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

박창훈 학생기자

인구절감에 정부에서는 출산장려수당, 무상급식은 물론 교육비 지원으로 인구증가를 위한 노력을 많이 하고 있지만, 어른들의 부주의와 관심 밖의 환경에서 불의의 사고를 당하여 목숨을 잃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난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 옐로카펫은 필요한 곳이 많다.

주위에 어떤 사고위험이 도사리고 있는지 살피고 관리하여, 부모들에게 자식을 잃는 아픔과 슬픔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본 기사는 경상남도 지역신문발전지원사업 보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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